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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마태 수난곡 전곡
연주: 외르크 뒤르뮐러(에반겔리스트), 에케하르트 아벨르(예수), 코르넬리아 자무엘리스(솔라노), 보그나 바르토츠(알토), 파울 애그뉴(테너), 클라우스 메르텐스(베이스)/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톤 쿠프만(지휘)
마태수난곡 역사상 20세기에는 칼 리히터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톤 쿠프만의 이 두 번째 2005년 녹음을 서슴없이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격정은 시성으로 녹아들어가고 탐미는 성심으로 환원되며 수난은 영광으로 승화하는 그 감격스러움!
바흐의 이상과 종교적 신념의 완벽한 구현을 보여준 쿠프만의 이 연주를 듣는 것은 오랜 동안 읽혀온 마태복음의 바로 그 역할에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