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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리처드, 에릭 클랩튼, 비달 사순 외 48인의 생생한 인터뷰
비틀즈 1집 녹음 현장 및 롤링 스톤즈 방송 첫 출연 장면 등 희귀 사진 58점 수록
타임머신을 타고 비틀즈의 데뷔 초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에 이어 음원과 영화, 뮤지컬로 팬들을 차례로 찾아온 비틀즈를 이제 책으로도 만나보자. 이 책은 일간지 편집장이자 20여 년간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활약한 로빈 모건과 인기 저널리스트 아리엘 리브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사회 인사 48인을 직접 인터뷰하여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엮은 것이다. 시대의 정신이자 세대의 우상이 된 밥 딜런과 비틀즈가 영국의 공영방송에 같은 날 데뷔했다는 재미있는 사실과 함께, 1963년의 주역들이 들려주는 당시의 대중문화에 대해 최초로 주목하고 있다.
기타와 카메라, 붓, 펜, 가위를 들고 구세대의 계급과 관념을 실력으로 깨트려 버린 남자와 여자 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바로 곁에서 혁명의 주역들과 함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들려주는 ‘실제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1963년을 순차적으로 재현해낸 각 장들은 유행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 클럽 분위기의 세세한 묘사, 한 사건을 같이 겪었던 사람들의 목격담이 날줄과 씨줄처럼 촘촘히 어우러져 1963년을 다각도로 비춰볼 수 있게 한다.
비틀즈, 롤링 스톤즈, 데이비드 보위 등을 밀착해서 담은 사진으로 유명한 테리 오닐의 국내 미공개 컷을 포함, 자유분방한 1963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58점이 함께 실려 당시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뷰이 위주의 인물과 밴드 등 정보 페이지를 만들어, 당사자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어떤 시각으로 인터뷰에 응하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