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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으로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은 이단아
로맹 퓌에르톨라의 두 번째 소설!
전 세계 36개국 출간,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로맹 퓌에르톨라의 첫 소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은 출간 6개월 만에 30만 부가 팔려 나갈 만큼 큰 주목을 받았으며, 전 세계 36개국에 번역 출판되었다. ‘쥘 베른상, 오리오립상, 비브르 리브르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은 곧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며, 헐리우드 배우 우마 서먼이 캐스팅되었다. 그의 두 번째 작품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역시 독특한 이력과 삶의 가치관을 가진 로맹 퓌에르톨라만의 개성과 엉뚱한 상상력이 보태어져 탄생한 작품이다.
소설 속 화자 레오 마샹은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 관제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이발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다. 미용실에는 손님이라고는 한 명도 없고, 오직 자신과 나이 든 미용사 둘뿐이다. 자리에 앉은 레오 마샹은 무거운 침묵을 깨며 미용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겠냐고 물으며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의 집에 우편물을 가져다주는 아주 어여쁜 아가씨 집배원이 있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자신이 일하는 관제 센터로 찾아와 자신의 이름은 프로비당스라고 밝히며, 하늘을 나는 걸 허락해 줄 수 있냐고 묻더라는 것이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여자 집배원이 비키니 차림이라는 것! 묵묵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노 미용사는 특히 이 대목에서 마샹의 이야기에 조금 더 집중한다. 미용사는 모든 걸 다 알고 싶다는 표정이고, 마샹은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싶다는 표정으로.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각종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한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프로비당스의 비행은 그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언뜻 정말로 하늘을 난다고? 하며 터무니없는 이야기일 뿐이라 여겨질지도 모른다. 사실 엄청난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이 맨몸으로 하늘을 날았다는 이야기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말이다. 로맹 퓌에르톨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프랑스 소설 특유의 유머로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프로비당스가 하늘을 날며 오바마와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고, 위협적인 적란운을 만나 추락하며 슐뢰족에게 붙잡혀 간신히 목숨을 구하는 등의 종횡무진 하늘과 지상을 누비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은 이야기의 긴장과 몰입감을 더하며 저절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프로비당스가 죽어가는 딸을 구하기 위해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과 맞닥뜨리며 스스로 대처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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