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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대화조차 (괴롭도록) 서툴렀던 아나운서가
100만 독자의 대화 멘토로 거듭난 비밀 공개!
저자는 스스로 ‘커뮤니케이션 장애’라고 말한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지만, 별 의미 없는 잡담을 나누는 데 상당한 고통을 느끼거나 서투른 사람들을 일컫는다. 필요 이상으로 눈치를 살피고 자신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엉망이 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는 것이다. 이렇듯 서툰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던 이가 이 책의 저자다. 사람들과 마주치는 하루하루가 마치 전쟁과도 같았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닛폰방송국에서 라디오 아나운서로 일하며, 매일 수많은 청취자와 마주하고 있다.
대화법을 다루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라거나, 오랜 시간 관련 공부를 해 온 전문가가 저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서툰 대화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 그 기분, 아플 정도로 잘 알죠.”라는 답변을 건넬 만큼, 독자와의 거리가 가깝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지난 20여 년간 겪은 아픔을 토대로 ‘그 누구와도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충실하게 꾹꾹 눌러 담았다. 기본편과 기술편으로 나뉜 이 책은 ‘마음 내려놓기’와 같은 정신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게임’으로 바라보며 철저한 기술로서의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