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모자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모자를 보았어』는 모자 1, 2편에 이어 욕망과 관계의 세계를 깊게 짚어 내는 작가의 안목, 간결하고 명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구성, 유머와 재치 속에 돋보이는 긴장미, 감각적인 편집디자인이 여전히 돋보입니다. 거기에 1, 2편을 뛰어넘는 놀라운 반전과 결말은 단연 명불허전입니다!
모자 1, 2편에 이어서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는 독자를 목격자, 판단자, 그리고 염탐꾼으로 만듭니다. 이야기 속 동물들은 서로를 속이며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행동하고 대화를 하지만, 독자를 속이지는 못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 작가는 눈동자의 움직임 하나로 캐릭터들의 마음을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독자는 캐릭터들의 비밀스러운 감정을 이해하는 동안 마치 이야기의 비밀을 쥐는 듯한 느낌을 얻게 되고,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깊은 여운과 흥을 얻습니다.
The multiple award-winning and bestselling Jon Klassen presents the final tale in his acclaimed and bestselling hat trilogy, giving his deadpan finale a surprising new twist
Hold on to your hats! From the Kate Greenaway-winning creator of I Want My Hat Back and This Is Not My Hat comes the much-anticipated conclusion to the celebrated hat trilogy. Two turtles have found a hat. The hat looks good on both of them. But there are two turtles. And there is only one hat... Evoking hilarity and sympathy, the shifting eyes tell the tale in this perfectly paced story in three parts, highlighting Jon Klassen's visual comedy, deceptive simplicity and deliciously deadpan hu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