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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해석을 넘어 세계를 제작하라!
미학자 진중권이 말하는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
미학자 진중권은 과학기술 및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이 위기를 맞이한 오늘날 인문학 공부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전통적인 인문학의 쇠락은 르네상스 이후 이어져온 거시적 사회변동의 결과이자 문자문화에서 영상문화로의 미디어적 전회와 연관된 현상이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생활세계를 완전히 바꾸어놓았고, 활자가 아닌 영상으로 의식을 구성하고 사고하는 세대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인문학에서 다뤄야 할 주제 역시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그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이 제기되는 인문학적 물음에 대답할 새로운 인문학의 구상을 제안한다. 이는 곧 인문학적 주제에 미디어의 관점을 접목하는 것으로서, 그는 미디어 이론에 기초해 디지털의 존재론을 ‘파타피직스’의 개념으로, 디지털의 인간학을 ‘호모 루덴스’의 부활로, 디지털의 사회론을 ‘노동이 유희가 되는 사회’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상황에서 인문학은 세계의 해석학에서 제작학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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