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도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소세키가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 입신하는 계기가 된다. 소세키의 등단작이자 출세작이 된 이 소설은 처음에 단편으로 내놓은 작품이다. 하이쿠 전문잡지인 《호토토기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당대의 삶과 사회를 생생하고 우스꽝스럽게 그려내면서 호평과 반향을 일으키자 작가에게 이 소설을 장편 분량으로 연재하도록 권유해서 1905년부터 1906년까지 총 11회를 연재하기에 이른다. 이 책에는 기존 번역본에서 볼 수 없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중·하편이 한 권 한 권 묶일 당시 소세키가 쓴 자서(自序)를 함께 넣었다. 책장 사이에서 ‘소세키 선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웃음과 감동이 찾아온다.
[도서]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이 책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고, ‘나’의 왠지 마음 가는 투덜거림으로 시작된다. 오직 자신이 본 것으로만 판단내리고 확신하는 ‘정의롭게’ 고지식한 일종의 사회부적응자(?)인 ‘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나’가 보여주는 일관된 불만 표출, 화내기, 싸우기, 대들기 때문에 세상과 도련님의 거리는 여간해서 좁혀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정직하고 솔직하기까지 한 도련님은 외톨이다. ‘도련님’이 마치 영웅처럼 출현한다. 은근슬쩍 일어나고 쉬쉬하며 덮여버리던 일들이 그가 걷는 곳곳에서 수면으로 떠오른다. 다짜고짜 학생들에게 메뚜기 세례를 받는다, 하숙집에서 쫓겨난다, 수학 선생 산미치광이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다가 교묘하게 두들겨 맞는다. ‘나’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때려부숴야 한다’.
[도서] 풀베개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풀베개』는 1906년, 《신쇼세쓰》에 발표되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도련님』을 막 끝낸 후, 자신의 예술론을 집약한 이 작품을 선보인다. 평생 그가 문제로 삼았던 동서 비교문명론 및 근대적 삶과 예술의 문제에 대한 사고가 집약된 일종의 예술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 태풍
| <나쓰메 소세키> 저/<노재명> 역 | 현암사
『태풍』은 나쓰메 소세키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1907년은 교직에서 떠나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하여 전업 소설가로써 자리 잡은 해다. 이 소설은 그의 장편소설 중 가장 덜 읽히는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성공작들의 유명세에도 밀리는 데다 태풍 뒤에 나온 전기 3부작(『산시로』 『그 후』 『문』)과 후기 3부작(『피안을 지날 때까지』 『행인』 『마음』)의 위세에도 눌려왔다. 하지만 문학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등 백 년을 뛰어넘은 현재적 호소력이 있다.
[도서] 우미인초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랄’과는 거리가 먼, 번민만이 흩어져 있던 “불행한 시대”의 100여 년 전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공간을 넘고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1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살아 있는’ 소세키를 읽을 수 있도록 고심해서 각 권 마지막에 우리 문학가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담았다. 소설가 강영숙이 읽은 우미인초의 자줏빛 ‘봄날의 산행’, 소설가 장정일이 말하는 『갱부』로 거듭나기, 소설가 김연수가 담은 『산시로』의 잃어버린 청춘의 한 조각, 시인 김경주가 찾은 『그 후』의 그윽한 문장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작가들이 그들만의 소세키를 ‘해설 아닌 해설’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아 한국 독자들의 소세키 읽기에 즐거움을 더했다.
[도서] 갱부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랄’과는 거리가 먼, 번민만이 흩어져 있던 “불행한 시대”의 100여 년 전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공간을 넘고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1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살아 있는’ 소세키를 읽을 수 있도록 고심해서 각 권 마지막에 우리 문학가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담았다. 소설가 강영숙이 읽은 우미인초의 자줏빛 ‘봄날의 산행’, 소설가 장정일이 말하는 『갱부』로 거듭나기, 소설가 김연수가 담은 『산시로』의 잃어버린 청춘의 한 조각, 시인 김경주가 찾은 『그 후』의 그윽한 문장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작가들이 그들만의 소세키를 ‘해설 아닌 해설’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아 한국 독자들의 소세키 읽기에 즐거움을 더했다.
[도서] 산시로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랄’과는 거리가 먼, 번민만이 흩어져 있던 “불행한 시대”의 100여 년 전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공간을 넘고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1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살아 있는’ 소세키를 읽을 수 있도록 고심해서 각 권 마지막에 우리 문학가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담았다. 소설가 강영숙이 읽은 우미인초의 자줏빛 ‘봄날의 산행’, 소설가 장정일이 말하는 『갱부』로 거듭나기, 소설가 김연수가 담은 『산시로』의 잃어버린 청춘의 한 조각, 시인 김경주가 찾은 『그 후』의 그윽한 문장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작가들이 그들만의 소세키를 ‘해설 아닌 해설’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아 한국 독자들의 소세키 읽기에 즐거움을 더했다.
[도서] 그 후
| <나쓰메 소세키> 저/<노재명> 역 |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랄’과는 거리가 먼, 번민만이 흩어져 있던 “불행한 시대”의 100여 년 전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공간을 넘고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1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살아 있는’ 소세키를 읽을 수 있도록 고심해서 각 권 마지막에 우리 문학가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담았다.
[도서] 문 (門)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아사히 신문, ‘지난 천 년간의 일본 문학자’ 투표 1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강상중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현암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3차분은 ‘전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문(門)], ‘후기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춘분 지나고까지(彼岸過?)]와 두 번째 작품인 [행인(行人)]이다. 소세키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했던 시기의 작품들, 소세키 문학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3차분의 각 권 말미에는 국내 저자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수록했다. 로쟈 이현우, 정혜윤 PD, 소설가 조경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저자들이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을 재해석했다. 소세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천 엔짜리 일본 지폐에 가장 오랫동안 초상이 실려 있었고, [마음]의 판매 부수가 1천7백만 부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가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16년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아사히 신문≫에서는 그의 생존 당시 연재되었던 소설들을 당시 그대로의 지면으로 연재하고 있다. 21세기 이후로는 영어권의 주요 출판사에서 그의 작품들을 페이퍼백으로 펴내고, 60여 작품들이 아랍어, 슬로베니아어, 네덜란드어 등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도서] 행인 (行人)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아사히 신문, ‘지난 천 년간의 일본 문학자’ 투표 1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강상중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현암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3차분은 ‘전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문(門)], ‘후기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춘분 지나고까지(彼岸過?)]와 두 번째 작품인 [행인(行人)]이다. 소세키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했던 시기의 작품들, 소세키 문학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3차분의 각 권 말미에는 국내 저자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수록했다. 로쟈 이현우, 정혜윤 PD, 소설가 조경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저자들이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을 재해석했다. 소세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천 엔짜리 일본 지폐에 가장 오랫동안 초상이 실려 있었고, [마음]의 판매 부수가 1천7백만 부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가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16년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아사히 신문≫에서는 그의 생존 당시 연재되었던 소설들을 당시 그대로의 지면으로 연재하고 있다. 21세기 이후로는 영어권의 주요 출판사에서 그의 작품들을 페이퍼백으로 펴내고, 60여 작품들이 아랍어, 슬로베니아어, 네덜란드어 등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도서] 춘분 지나고까지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아사히 신문, ‘지난 천 년간의 일본 문학자’ 투표 1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강상중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현암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3차분은 ‘전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문(門)], ‘후기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춘분 지나고까지(彼岸過?)]와 두 번째 작품인 [행인(行人)]이다. 소세키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했던 시기의 작품들, 소세키 문학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3차분의 각 권 말미에는 국내 저자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수록했다. 로쟈 이현우, 정혜윤 PD, 소설가 조경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저자들이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을 재해석했다.
[도서]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마주하기 위해 함께 끌어안아야만 하는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발견된 자아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쓸쓸하고 외로운 것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닌 고독의 괴로움, 변화를 감내하는 불안감. 이는 근대의 막이 열리던 시기에 급속하게 사람들에게 찾아온 인식 변화이며, 이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기조이기도 하다. 소세키는[마음]에서 스스로를 포함하여 인간 존재 일반을 증오하는 선생님이라는 인물을 통해 현대의 우리 모습을 투영했고, 나아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인생의 의미, 그리고 ‘개인’이라는 큰 문제의 해답을 위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마음]은 모두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나’와 선생님이 처음 만나 관계가 발전되는 과정을, 두 번째 장에서는 아버지가 위독하여 고향에 내려가게 된 ‘나’와 가족 간의 관계를 그렸다. 그리고 세 번째 장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찍힌 과거의 낙인과 그것이 스스로에게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고백하는 ‘유서’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 명암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두 사람이 그리는 명(明)과 암(暗)의 세계 칠흑 같은 관계의 지옥 속에서 아무리 더듬거려도 서로에게 닿을 수 없는 절망 쓰다와 노부는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임에도 도무지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는다. 쓰다는 아내의 눈빛에 아무 이유 없이 돌연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노부는 남편을 자신에게 끝없는 희생만 요구하는 ‘까다로운 남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해를, 사랑을 갈구한다. 쓰다는 쓰다대로 아집에 사로잡혀 아내는 물론이고 어릴 때 자신을 키워주다시피 한 작은아버지 일가와도 화목하지 못하고, 노부는 또 노부대로 결혼하기 전에 함께 살았던 고모네 가족에게 자기 부부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그 밖에도 줄줄이 등장하는 쓰다의 옛 연인 기요코나 친척, 지인들은 모두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인정하고 인정받기 위해 고투한다.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문제가 응축되어 작품 전반에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도서] 한눈팔기
|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자신이 ‘길가에 핀 풀’과 다르지 않음을 인정해가는 과정 작가가 죽음을 예측하고, 자신의 반생을 돌아보며 쓴 사(私)소설 겐조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낯이 익은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난다.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는 어릴 때 자신을 입양했다가 다시 파양시킨 양부였다. 그는 이후로도 겐조의 집에 찾아와 주기적으로 돈을 청하고, 싫은 기억밖에 없는 양모까지 만나게 된다. 게다가 겐조에게는 양부 외에도 천식을 앓는 누이, 형편이 어려운 형, 그리고 가세가 기울어 보증을 서달라는 장인도 있다. 겐조의 주변에는 금전적인 도움을 청하는 사람밖에 없어 줄곧 쓸쓸함을 느끼지만 그 자신도 도무지 솔직하지 못하고 냉담한 사람이기에 주위 사람들을 밀어내기만 한다. 모순으로 가득 찬 겐조는 늘 고독을 느낀다. [한눈팔기]는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71,0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71,0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