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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속에 진행되고 있는 지기스발트 카위컨의 바흐 칸타타 제 5집은 삼위일체 축일과 관련된 칸타타 네 곡을 담고 있다. 라이프치히 초기 시대에 작곡된 저 유명한 알토 칸타타 35번을 비롯한 수록곡들은 오르간, 오보에, 오보에 다 카치아 등 아름다운 기악 오블리가토가 붙은 곡들이 많은데 마르크 앙타이, 에발트 데메예르 등 명인들의 연주는 최소편성 앙상블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소편성의 섬세함과 텍스트의 힘을 오롯이 전달하는 카위컨의 힘은 5집에서도 여전히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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