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온화한 멜랑콜리 덕분에 비올라 다 감바는 17세기 영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악기였고, 이 악기를 위한 이 시대에 많은 작품들이 쓰였다. 슬픔이라는 공통적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이 작품들에서 비올라 다 감바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악기들과 조합하여 쓰였기 때문에, 이 악기의 가능성이 최대로 발휘되는 음악들 역시 탄생할 수 있었다. 슬프도록 감미로운 환희의 음악! 반 데르 벨덴과 초머를 비롯한 채널 클래식스의 고음악 전문 연주자가 정성스럽게 빚어낸 이 앨범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말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