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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의 풍부한 음악유산을 철저하게 탐구하고 있는 <드레스덴의 음악> 시리즈가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인리히 쉬츠의 기념비적 걸작, <성스러운 합창음악집, 1648>에 이르렀다. 1647년의 <신성 교향곡> 1권으로 현대적인 콘체르탄테 양식을 과시했던 쉬츠는 이 작품집에서는 의도적으로 소박하고 굳센 옛 모테트 양식을 통해 30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독일의 문화예술을 다시 살려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음악의 시인’이라는 별명답게 독일어 단어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듯 진행되는 쉬츠만의 강렬한 개성이 가장 감동적으로 발휘된 작품의 하나로써 어느 개별작품을 듣더라도 그 호소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갈하고 투명한 음색, 악곡에 따라 무반주 합창과 섬세한 기악 반주를 적절하게 가려쓰는 혜안을 보여준 드레스덴 실내 합창단의 연주는 마우에르스베르거가 지휘한 십자가 합창단의 옛 연주와 함께 동곡의 최고 명연으로 자리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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