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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의 피아노 작품 전집으로 독일음반비평가협회상과 에코상을 수상하고, 브람스와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반주로 절찬을 받은바 있는 마르쿠스 베커가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연주해주고 있다. 자유롭게 떠도는 듯한 아리아, 그리고 명쾌하면서 선율적인 음과 음의 연결을 중시한 듯한 아름다운 빠른 곡의 루바토는 단연 일폼이다. 그간의 학구적 모습은 이처럼 활기찬 젊음을 발산하기 위한 준비라 여겨질만한 놀라운 연주를 시원스럽게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