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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시즘'이란 부제를 지닌 '장송 협주곡'은 나치즘에 반대 하였던 하르트만이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분개하여 작곡한 작품이다. 코랄-아다지오-알레그로-코랄의 형식으로 애도 분위기의 강렬하고 긴박한 리듬의 알레그로와, 대족적으로 낙관적 희망을 지닌 평화로운 코랄을 지니고 있다. 20세기 초 폴란드 음악계를 성숙시킨 시마노프스키의 협주곡은 신비적이고 황홀한 작품이다.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에딩거와, 폴란드 출신 펜데레츠키가 폴란드와 밀접한 두 작품의 본질을 보는 처연하고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