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빛나던 날들2. 사랑의 종말을 위한 전주곡3. 그해 겨울 첫 눈4.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5. 앞으로는 좋은 날만6. 비오는 날 나는 옥수역에서7. 태양을 따라8. 내 마음의 지옥
49%의 재즈와 51%의 휴머니티를 지향하는 기타릴리시즘의 감성미학! 프로듀서 작곡가 재즈기타리스트 신해원의 정규 1집 앨범.
지우고 싶었던 청춘의 순수와 열망과 비틀거림을 들춰내는 몹쓸 음악 위험한 시정(詩情) - 음악칼럼니스트 EBS-SPACE 음악감독 하종욱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떠나는 고독한 이방인 어둠속에서 빛을 희구하는 외로운 개인의 내면을 노래한 이 앨범은 재즈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쉽고 따뜻한 멜로디와 연주로 가득하여 다소 뉴에이지와 재즈의 모호한 경계선상에 있는 이지리스닝계열의 음악처럼 느껴진다. 본 앨범에서 재즈적 언어와 결합하고 있는 브라질리언 펑크 일렉트로닉 록음악의 요소들은 다이나믹한 곡구성을 보여주며 이러한 다이나믹함은 다양한 질감의 기타와 피아노 하모니카와 오르간의 앙상블에 의해 잘 표현된다. 슬픔의 심연으로의 침잠과 희망과 빛으로의 도약이 드라마틱하게 공존하고 있는 이 음악들은 절망과 좌절 상실과 어둠 속에 갇힌 ‘상처받은 자’에게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