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칸영화제 개막작 세계적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 이 서명만으로 이미 영화는 무언가를 말해주고 있다.!...
<수면의 과학>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주연 화제작'
PRODUCTION NOTE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거장'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칸영화제는 아마도 역대 행사중 가장 도발적인 영화제로 기억될 것이다. 부시를 향한 증오와 조롱을 집대성한 <화씨9/11>의 황금종려상 수상 칸이 결코 환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장르 영화'인 <올드 보이>의 심사위원 대상 수상. 전세계는 칸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으며 올해 영화제는 가장 뜨거웠던 행사로 기억되었다. 하지만 이번 칸영화제가 충분히 뜨거울 거란 사실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쁜 교육>.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이 신작은 영화제를 달구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으며 그런 미더움은 공식 상영 후 현실이 되었다. 최근 10년간 칸 개막작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나쁜 교육>은 '프리미어' '포지티브' '텔레라마' '시놉시스' 와 같이 유력한 매체로부터 별 4개 만점을 받았던 것. 아울러 <나쁜 교육>은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성장 배경이 녹아든 작품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욕망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네 남자.그로부터 16년 후 위험한 '복습'에 빠져든다!
28살의 감독 '엔리케' 앞에 어느 날 어린 시절 신학교 친구였던 '이나시오'가 배우가되어 나타난다. 재회한 기쁨도 잠시 이제부터 자신을 앙겔(천사)이라고 불러 달라는 이나시오가 낯설게만 느껴지는 엔리케. 이나시오는 자신들의 어린 시절과 당시 그들에게 '나쁜 교육'을 행한 마놀로 신부를 향한 증오와 복수 음모와 살인에 관해 쓴 '방문객'이란 시나리오를 엔리케에게 건네는데... 어린 시절 이나시오와 엔리케는 신학교의 억압적인 분위기가 답답할 때면 함께 영화관으로 달려가 해방감을 맛보며 내밀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특별한' 관계는 문학 교사였던 마놀로 신부에게 발각되고 이나시오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었던 신부는 질투심에 엔리케를 쫓아내려 한다. 두려움에 떨던 이나시오는 엔리케를 퇴학시키지 않는다면 신부가 원하는 건 뭐든 하겠다고 간청한다. 이나시오는 약속을 지켰지만 결국 신부는 엔리케와 이나시오를 갈라 놓고 말았었다. 엔리케는 이나시오의 시나리오를 읽어본 후 실화와 허구가 뒤섞인 이야기에 매료돼 영화화를 결심한다. 그런데 이나시오 역할을 자신이 맡겠다고 고집하는 앙겔. 엔리케는 앙겔이 이나시오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앙겔의 부탁을 거절하고화가 난 앙겔은 엔리케와 심하게 다툰 후 떠나 버린다. 앙겔이 놓고 간 라이터를 단서로 이나시오의 고향집을 찾아간 엔리케. 그는 이나시오의 어머니로부터 상상도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는데...
Prologue
<나쁜 교육>은 관능적 열정으로 점철된 퍼즐이다. - 평론가 안톤 바이텔 <나쁜 교육>은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할 불완전한 인간들에 대한 영화다. - 헐리웃 리포터 닷컴 커크 허니컷 <내 아버지의 모든 것>인가 히치콕에 대한 유쾌한 도전인가.- BBC 리뷰안드리안 허니건
두 소년이 있었다. 채 여물지 않은 뺨을 서로 부비면서 밀어를 속삭이던... 하지만 또 다른 사랑이 한 소년을 갈망하고 있었고다른 소년은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첫사랑'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젠가 다시 만날 운명이었다! 셋이 아닌 넷이 되어...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돌아왔다. 온기를 가득 품고 있었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과 <그녀에게>를 지나 이 거장이 꺼내든 카드는 '도발'. 하지만 이상할 건 없다. 원래 알모도바르의 '히트넘버'가 바로 그러했으니. 욕망에 휩쓸린 네 남자 이야기.그들은 피해자였다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였다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미궁 속으로빠져든다.
<나쁜 교육>은 말한다'욕망은 욕망의 미래다'라고...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오디오 : Dolby Digital 5.1지역코드 : 0(All Regions)더빙 : 스페인어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