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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스펙트럼
꼬맹이를 무작정 물 속에 던져 헤엄치는 법을 스스로 터득케 하려던 가혹한 아버지 아래 나약하고 소심하기 짝이 없는 한 사내가 자란다. 세상과 단절된 채 세상의 낙오자로 살아오던 그의 인생에 뜻밖에 한 여인이 들어온다. 불같은 하룻밤 그리고 어여쁜 아이. 하지만 어차피 열등감 투성이 남편이나 가정에 별 관심이 없었던 여자는 밖으로만 나돌고 남자는 묵묵히 여자를 기다리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고 끝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그를 눈물짓게 하고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온 고모는 그런 조카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해서 찾게된 조상의 땅. 캐나다의 작은 어촌 뉴펀들랜드로 향하는 남자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불안하기만 하다. 이런 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언덕 위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허름한 통나무집에 이름만 대면 단번에 알아차리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아버지의 재위에다 오줌을 갈기는 고모. 이름 값으로 떠맡게된 “쉬핑 뉴스” 기자자리는 그를 더욱 난처하게 하고...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