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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바그너 음악의 최고 권위자 한스 크나퍼츠부슈가 1963년 빈 축제주간에 빈필과 함께 열었던 콘서트 실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DVD는 바그너 팬들이라면 무조건 소장하고 있어야 하는 귀중한 영상물이다. 지크프리리트 목가와 컨서트 형식의 발퀴레의 첫 악장을 수록하고 있는 이 감동적인 콘서트가 이렇게 기록으로 남이 있다는 것은 바그너 팬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행운이다. 1951년 <파르지팔>로 전후 첫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열었고, 새로운 세대의 가수들에게 직접 아티큘레이션 및 표현방식을 지도하며,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가르치기도 했던 위대한 바그너 지휘자 크나퍼츠부슈, 그는 무대 장식도 없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아닌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의 권위를 최대한 발산한다.
현란한 제스츄어가 아예 없고, 종종 간단한 힌트만으로 음악을 진행시키지만, 빈필의 뛰어난 단원들은 그의 아주 작은 사인만으로도 엄청난 다이내믹과 긴밀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의 손가락에 매달린 현의 선율이 가스멩 스며서 휘감길 때면 눈이 스르르 감긴다. 당시 막 경력을 시작한 두 젊은 가수들의 지크문트와 지클린데 역은 크나퍼츠부슈의 권위를 더욱 빛낸다.
모차르트 가수로도 명성을 떨쳤던 미국의 소프라노 클래에 왓슨(Clasire Watson)의 노래, 1958년에 바이로이트에 데뷔, 로엔그린과 지크문트의 역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뒀던 프리츠 울(Frits Uhl)의 노래는 너무도 감동적이다. 당대 최고 경력을 자랑하던 최고의 베이스 가수인 요제프 그라인들의 가창은 너무 놀라워 어안이 벙벙해진다!
1963년 5월 21일 빈 극장(Thearter an der Wien)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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