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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어록이자,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의 번역본으로 일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공자의 사상을 들여다 본다. 저자는 공자사 사유한 단상들은 한마디로 줄인다면 '일상의 정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밥 먹고 잠 자는 일상이 바로 정치의 시작이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정치의 끝이라는 것이다. 내가 먹고 자듯이 부모와 형제도 먹고 자고 남들도 먹고 자며, 모든 사람이 잘 먹고 잘 살도록 이끄는 것이 선비의 일이고, 이 일을 하는 것이 선비의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직관으로 『논어』를 번역하고 해석한 책이다. 자구에 사로잡혀서 길고 복잡하게 따지거나 헤아리기보다, 온몸으로 그 내용을 느끼고 맛보며 해석했다.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 책을 통해 색다른 『논어』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