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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판단하고 현재 속에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근심하는 재현적 사고를 비판하고, 그러한 재현을 뛰어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명할 것을 권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재현적 삶이란 한마디로 원래 마땅히 그래야 하는 자신의 모습(아름다워야 하고, 풍요로워야 하는!)을 상정해 놓고 현재를 부정하며 유토피아를 꿈꾸는 삶이라 정의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재현적 삶이 매개와 위계, 수렴만을 믿으면서 단일한 척도에 따라 가장 완전한 것에서부터 가장 불완전한 것까지 줄지어 늘어세우고 그 질서에서 벗어나거나 원본과 닮지 않은 것을 추방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마그리트, 고흐, 쿠르베 등의 예술가부터 연암, 노자, 장자, 들뢰즈, 니체 등의 철학자들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재현 개념과 비-재현적 사유의 필요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새로운 삶을 창안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재현적 삶의 모델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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