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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한 개념인 ‘공’(空)에 대해 나가르주나(용수)가 쓴 『중론』의 논의를 적극적으로 끌어와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색즉시공”이나 “공허하다” 등의 표현에서 어렴풋하게 느끼는 ‘공’은 무언가 비어 있거나 기(氣)와 에너지의 흐름 같은 보이지 않지만 실체가 있는 어떤 것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는 위와 같은 생각이 공에 대한 오해임을 밝히며, “모든 존재자는 서로 의존해서 발생한다”는 연기(緣起)법을 기반으로 출현한 공 사상은 세상 만물에는 어떤 본질적인 것, 불변의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슬픔에도 기쁨에도 알맹이가 없음을 깨달을 때 작동하는 것이 공空임을 알려준다. 간결하고 대중적인 문체로 근대 중국의 불교사상을 풀어 낸 바 있는 저자 김영진은 난해하기로 정평난 불교의 공 사상에 친근한 예와 명쾌한 설명으로 일반인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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