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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특유의 사고방식과 생활감정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독일 단편소설을 만나다
19~20세기 초에 이르는 세계 근현대문학 100년을 대표하는, 9개 어권 총 102명 작가의 114편 작품이 수록한 〈창비 세계문학〉 시리즈의 독일편으로, 독일문학의 특성을 잘 농축해서 보여주는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포괄하여 독일인 특유의 사고방식과 생활감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단편 소설 17편이 실려 있다. 수록작 17편 중 11편이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만큼 이 책은 독일 단편소설을 새롭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문학사에서 소설의 기본원리를 가장 간결한 형식으로 농축시킨 작품으로 꼽히는 요한 페터 헤벨의 「뜻밖의 재회」를 비롯하여 나치의 생체실험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전후 세대가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할 것인가 하는 주제를 다룬 표제작 알렉산더 클루게의 「어느 사랑의 실험」 등 독일사회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한국대표작가가 추천하는 창비세계문학(동영상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