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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엄마와 아내의 위치와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다소 진지한 책이다. 이름없이, 얼굴없이 살아가는 여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곳곳에 배치된 볼거리와 함께 유쾌하게 풍자되어 있어 무게에 균형을 잡아준다. '행복한 가정지키기는 가족구성원 모두의 몫'이라는 근본적인 원칙에 대한 깨달음이 담겨있다. 공동체를 인지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과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인식에 신선한 충격이 필요한 아빠, 가족 모두에게 권할만 하다.
미술관에 간 윌리
세계의 명화들을 패러디 해 감상하는 유쾌한 그림책. 유명하고 멋진 그림 감상하기 좋아하는 윌리가 밀레, 다빈치, 보티첼리 등 우수한 화가들의 그림을 구경하게 되었어요. 기분좋게 감상을 끝낸 윌리. 그 그림들을 따라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머, 이게 뭐지? 그 유명한 '모나리자의 미소'가 '고릴라의 미소'로 변했잖아? 어린이의 상상력을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세계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들이 명화감상보다 더한 재미를 준다.
안아 줘!
‘안아 줘!’라는 말은 0-3세 또래의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대표하는 말인 듯 하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안아 줘!’가 아닐까? 아무리 크게 울부짖던 아이라도 엄마, 아빠의 품에 안기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울음을 뚝 그친다. 또한 어루만져 주고 쓰다듬어 주면 닭똥 같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던 얼굴에 어느 새 까르르 웃음이 넘친다. 이 책에서는 행복을 만들어 내는 마술과 같은 포옹의 약효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까만 크레파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미술공부를 하게 해줍니다. 종이를 준비하여 알록달록한 색을 칠한 후 까망이로 채워보세요. 그리고 삐죽한 것으로 벗겨내여 보세요. 금새 불꽃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갖게 해 줍니다.
꿈꾸는 윌리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책 보기를 좋아하는 윌리가 이번에는 멋진 '몽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윌리는 꿈 속에서 '찰리 채플린, 앨비스 프레슬리, 발레리노' 등 영화 배우와 가수로 변신하기도 하고 '고흐와 루소, 달리'의 그림 속에 들어가 그림을 해체하기도 한다. 가령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영속' 속의 늘어진 시계며 사물들은 모두 '바나나'로 뒤바꿔 있다. '바나나'는 다른 그림 속에서도 바나나 꼬리, 바나나 마이크, 바나나 발레슈즈, 바나나 침대 등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윌리의 '바나나' 사랑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발하고, 유쾌하고, 패러디와 위트로 가득한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다섯 번째, 바나나 찾기 대작전!
집 나가자 꿀꿀꿀
아기돼지 삼형제는 엄마의 잔소리가 지겨워 집을 나온다. 엄마의 잔소리가 없는 멋진 집을 찾아보지만..... 엄마 품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기돼지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아이들에게 공감대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
어려운 친구를 진심으로 도우려고 애쓴 누에콩에게는 강낭콩과 친구가 되는 행복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친구들에게 자랑스런 자기 침대를 인정 받은 것은 물론이고, 이제 서로를 자기 침대에 초대해 함께 잠이 듭니다. 자기 것이 언제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비교와 경쟁, 심리적인 좌절과 갈등의 극복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표현하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기차
'칙칙폭폭 칙칙폭폭' 지금 막 기차가 도착합니다. 여행가방 위에는 알록달록 고운 빛으로 칠해진 기차 선물함이 올려져 있어요. 자 이제부터는 서쪽으로 두 대의 기차가 여행을 시작할 거에요.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는 언덕도 넘고, 터널도 통과하고, 다리를 통과하여 강을 건너서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밤에도 낮에도, 때로는 먼지 바람을 뚫고, 앞을 나아가요. 여행이 끝나고 포근한 잠자리에 들 때까지 …
축구 선수 윌리
윌리의 낡은 축구화와 축구 시합에 얽힌 이야기는 그 흥미로운 소재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전개로 보는 이를 흠뻑 빠져들게 한다. 신비한 마법을 통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꿈꾸는 아이들,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윌리와 악당 벌렁코
이 책에 나오는 남자 아이들 그리고 악당 벌렁코는 윌리와 아주 다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어 보인다. 떡 벌어진 어깨에, 근육이 울룩불룩하다. 거친 운동도 잘 하고, 경주에 나가면 이기기 위해 기를 쓴다.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 따위는 절대 흘리지 않고, 때로는 힘 자랑을 하려고 친구에게 난폭하게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그들은 이렇게 ‘남자다움’, ‘강함’을 과시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남자다운 것일까? 강한 것일까? 앤서니 브라운은 작고 나약해 보이고 늘 비웃음을 받던 윌리가 ‘무시무시한 악당 벌렁코’를 물리친 이 이야기를 통해 진짜 강함은 그렇게 겉으로 보이는 남자다움의 과시에 있지 않음을 말한다.
구성
01 돼지책
02 미술관에 간 윌리
03 안아줘
04 까만 크레파스
05 꿈꾸는 윌리
06 집 나가자 꿀꿀꿀
07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
08 작은 기차
09 축구 선수 윌리
10 윌리와 악당 벌렁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