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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뉴욕의 사운드를 대표하는 록 밴드,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인 교류 속에서 21세기 록의 새로운 버전을 만든 록밴드, 2004년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록 밴드, 인터폴의 두 번째 앨범
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되었다.
인터폴로 말할 거 같으면 2002년
로 해외는 물론 국내 주요 매체들의 연말 결산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예외 없이 뽑혔던 센세이셔널한 데뷔 성공작 이후 과연 이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의 덫에 걸려들 것인가 아니면 그런 의심에는 아랑곳없이 멀쩡히 살아 돌아올 것인가로 세간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04년 가을 2집 앨범의 뚜껑이 열리자 이들은 빌보드 인디차트 1위로 바로 치고 올라오면서 이들에 대한 록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다시 한번 입증했고, 수많은 음악/문화 인쇄 매체와 웹진에서는 아직도 이들의 음악과 행보에 대한 논란과 토론이 한참이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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