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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5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캄마(Khamma), 유희(Jeux), 장난감 상자
‘장-에프랑 바부제’의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시리즈는 그동안 클래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의 대미를 드디어 본 앨범이 장식하게 되었다. 3개의 발레작품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이번 앨범은 그간의 앨범들을 정리라도 하듯이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가득한데 실제로도 이 발레작품들은 드뷔시가 자신의 만년에 작곡한 작품들이다. 1912년에는 <캄마>와 <유희>를, 그 이듬해인 1913년에는 <장난감 상자>를 통하여 발레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었는데, 음악에 대한 원숙미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작품이기에 시종일관 정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작품 <장난감 상자>는 작품 전체에 밝음과 즐거움이 넘치며 프랑스풍의 기질이 한껏 드러나 대중들에게 “프랑스 음악의 일대 걸작”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하였다. (CHAN 1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