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할리우드는 새로운 영웅을 원했다. <람보>의 실베스타 스텔론이나 아놀드 스왈츠제네거와 같은 근육질의 영웅은 이미 시대착오적이 되었으며 대신 <다이 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 같은 유머와 여유가 넘치면서도 가족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남성이 새로운 영웅상으로 떠올랐다. 1993년작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는 새로운 액션 스타로 각광받던 무렵의 브루스 윌리스의 팔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다.
강력계 형사 톰(브루스 윌리스)은 사촌이자 파트너인 지미가 용의자에게 가혹 행위를 했음을 법정에서 증언한 덕분에 동료들에게 배신자로 몰린다. 비슷한 시기 톰의 구역에서는 여성을 대항으로 한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범인은 대담하게도 살인을 저지르기 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노래와 함께 피해자의 비명을 들려준다. 경찰서장인 아버지와 함께 용의자를 추적하던 톰 쫓고 쫓기는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던 중 사고로 아버지는 죽고 톰은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지미의 공판일 지미 역시 투신 자살을 하고만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강력계를 떠나게 된 톰은 수상경찰 구조반에서 일하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다시금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2년전과 동일한 수법과 피해자 여성들은 모두 톰과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설상가상 범인은 톰에게 전화를 걸어 그 때의 소름끼치는 노래를 들려주며 살인을 예고하고 시체마저 톰의 관할구역에 버린다. 그렇다면 범인은 톰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도대체 범인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더빙 영어 자막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화면비 4:3 (풀스크린)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사운드 돌비디지털 서라운드 5.1지역코드 3/NTSC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02 분 (1 di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