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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신나게 읽고 함께 토론하는 재미있는 철학 책!
입버릇처럼 “왜?”라고 물어대던 아이들이 열 살 무렵이 되면 제법 논리적인 질문 공세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무조건 “왜? 왜!”하던 때와는 수준도 달라지고, 조금씩 자기 생각과 논리를 내세우지요. 아빠는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왜 맛있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점퍼를 입는 게 왜 문제인지 해맑은 얼굴을 하고 물을 때마다 내심 당황하게 됩니다.
“거짓말은 나쁜 건데 아빠는 왜 거짓말 해요? 착한 거짓말은 괜찮은 거예요?”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옷 나도 입고 싶은데 왜 안 돼요?”
“음악을 공짜로 다운로드 받으면 좋은 거 아니에요?”
이처럼 일상에서 슬쩍 지나치듯 던지는 아이들의 질문에 얼마만큼 관심 갖고 계신가요? 혹시 쓸데없는 질문하지 말라고 넘겨 버리신 적은 없었나요? 아이들이 뜬금없이 던지는 질문들을 깊이 파고들어 가다 보면 나와 친구들,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질문들에는 철학자들이 꽤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주제들도 많답니다.
『EBS 철학 학교』는 자신만의 생각을 이제 막 싹 틔우기 시작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철학 안내서입니다. 독자 또래인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학교와 집에서 겪은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주지요. 궁금한 것도 많고, 생각도 많고, 그래서 질문도 많은 다나는 열 살 또래의 아이들이 느끼는 궁금증과 고민들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다나에게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괴짜 철학자, 속울렁테스는 재미있는 동화와 실제 있었던 일, 여러 분야 학자들의 실험 결과들을 들려주지요. 이 책을 통해 철학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되었던 주제와 유명 실험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