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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스코프스키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스승으로 그의 작품은 항상 시대를 직시한 진지한 구상과 깊은 사고, 고도의 윤리, 세련된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의 작풍은 러시아 음악의 전통,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성을 계승하여 거기에 민족 음악을 융합시키고 있다. 창조적 개성이 발휘된 27곡의 교향곡이 대표작이다.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이후 스베틀라노프는 30년간 이끌어왔던 소비에트 국립 관현악단과 함께 미야코프스키의 전곡을 레코딩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이루어진 이 기념비적인 레코딩은 큰 화제를 일으키며 언론의 극찬을 받아왔다.
영국 올림피아 레이블에서 10집까지 발매된 스베틀라노프의 미야스코프스키 교향곡 시리즈는 이 작품 최고의 연주로 절대적 권위를 지니고 있는데, 알토 레이블이 시리즈를 이어받아 발매한 11집 앨범, 교향곡 15번, 27번이 수록되어 있다. (1991-3년 녹음)
"음반 산업의 호황 속에서도 간과되어 왔던 레퍼토리에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는 엄청난 양의 열정을 투사하고 있다." - BBC 뮤직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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