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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세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보는 그림책입니다. 그동안 이태수 생태화가가 그려 온 우리나라 자연 생명을 담았습니다. 몸을 낮춰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동식물을, 아름다운 생태 세밀화로 그리고 이야기를 붙였습니다. 아기들은 생생하고 고운 그림을 보면서 우리와 함께 사는 동식물을 친구로 느끼고 따뜻한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기들 나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아기들이 자연 생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놀이책입니다. 우리 아기들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 그림을 놀이로 보여 주는 자연그림책이며, 온가족이 둘러앉아 놀이를 하며 즐기는 책입니다.
1권 너는 무얼 먹어 : 먹이/ 29쪽/ ㄱㄴ 모양으로 들추어 보는 ㄱㄴ형 놀이책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먹는 것입니다. 아기 그림책 첫 권이 ‘먹이’인 까닭도 그 때문이에요. 엄마가 만든 먹을거리를 아기가 좋아하듯이 자연 생명도 개체마다 즐겨 먹는 먹이가 달라요. 지렁이는 흙을 먹고, 두더지는 지렁이를 먹고, 개구리는 잠자리를 먹고, 촉새는 풀씨를 먹어요. 이 책은 개체마다 좋아하는 먹이를 숨겨서 위로, 아래로, 가로로 들추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기들은 ㄱ자, ㄴ자, ㅡ자 순서로 펼치며 손놀림에 따라 고개도 끄덕이며 본답니다. 호랑나비, 두더지, 참개구리, 호반새, 늦반딧불이 애벌레, 다람쥐, 동박새, 촉새가 좋아하는 먹이가 나와요.
2권 고운 빛깔 다 모였네 : 색깔/ 24쪽/ 사방으로 풀어 보는 십자형 놀이책
모든 생명은 저마다 색깔이 있어요. 자연은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고운 빛깔로 자기를 도드라지게도 하고 숨기기도 해요. 자연의 색은 크레파스나 물감같이 고정된 색이 아니에요. 빛을 받으면 더욱더 여러 색으로 바뀌지요. 가을에 여무는 찔레나무 열매는 붉은빛이지만, 노란빛을 띠는 붉은색, 연둣빛을 띤 붉은색, 자줏빛을 띤 붉은색처럼 수많은 색이 섞여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연 빛깔을 자주 보면 고정된 색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이 책은 십자형으로 만들어 사방으로 펼쳐 보며 색깔과 개체를 맞추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책이 아니라, 동서남북으로 큰 십자, 작은 십자를 펼치고 접는 놀이책이에요. 수선화, 청개구리, 물까치, 찔레나무, 네발나비,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물옥잠, 얼레지, 길앞잡이, 물닭이 얼마나 아름다운 빛깔을 지니고 살아가는지 볼 수 있어요.
3권 누가 남겼을까? : 흔적/ 20쪽/ 뚜껑을 열어 보는 창문형 놀이책
자연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흔적을 남겨요. 똥, 허물, 이빨 자국, 발자국 따위를 남기지요. 사람이 남기는 것은 쓰레기지만, 자연이 남긴 것은 다른 생명을 키우기도 하고 자연으로 되돌아가서 쓰레기를 남기지 않아요. 이 책은 자연이 남긴 흔적을 보고 조그만 창문을 열면 ...누가 남긴 것인지 보게 했어요. 산양, 매미, 참개구리, 강도래, 엽낭게, 서해비단고둥이 남긴 작지만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는 아름다운 흔적을 볼 수 있어요.
4권 누구 꼬리일까? : 꼬리/ 29쪽/ ㄱㄴ 모양으로 들추어 보는 ㄱㄴ형 놀이책
친근한 사람끼리는 특징을 알아서 뒷모습이나 걷는 모습만 보아도 누구인지 알 수 있어요. 자연도 오래도록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다 보면, 어느 한 부분만 보아도 누구인지 알 수 있지요. 특히 동물은 꼬리만 보고도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있어요. 동물은 짧거나 길거나 굵거나 가느다란 꼬리가 있어요. 꼬리로는 균형을 잡거나 방향을 잡기도 해요. 이 책은 위로 들추면 긴 목을 빼고 둘레를 살피는 큰기러기를 볼 수 있어요. 아기들은 큰기러기에게 말을 걸지 몰라요. 위로 아래로 펼쳐 보며 꼬리치레도롱뇽, 큰기러기, 말, 너구리, 돼지, 청설모, 올챙이와 같이 놀 거예요. 벌레가 싫다고 잡아 죽이는 거칠고 메마른 아이들이 아니라, 자연 생명도 친구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품는 아이로 자랄 거예요.
5권 만져 봐 불어 봐 : 질감/ 24쪽/ 사방으로 풀어 보는 십자형 놀이책
우리가 고무풍선이 말랑말랑한지 돌멩이가 딱딱한지를 알 수 있는 것은 만져 보았기 때문이에요. 사물마다 질감이 조금씩 다른데 특히 아기들은 입으로 빨고 만지고 두드리면서 몸으로 체험하여 사물을 익히지요. 자연 생명도 부드러운 것, 딱딱한 것 날카로운 것들로 자기 모습을 드러내요. 이 책에는 질감을 그림으로 보여 주는 한계가 있지만,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한 그림으로 나타냈어요. 사람도 속을 알면 더 친해지듯이 자연 생명도 속과 겉을 같이 보고 느낌으로 알면 자연을 함부로 대하진 않을 거예요. 큰 십자, 작은 십자 모양을 펼쳐 보며 아기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소라, 꽃게, 콩, 돌멩이, 호랑가시나무, 동강할미꽃, 솜나물이 고운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서 개체를 만져 보고 싶을 거예요.
6권 너는 무얼 해? : 습성/ 20쪽/ 길게 펼쳐 보는 병풍형 놀이책
자연 생명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요. 자연 생명에게 습성은 서로 어우러져 살아남는 방식이기도 해요. 어떤 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살고, 어떤 수컷은 새끼를 키우기도 하지요.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자연 생존 방식을 알면 우리 아이들도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어요. 서로 다른 습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 생명들의 아름다운 몸짓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은 긴 병풍처럼 펼쳐 개체들을 시원스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쇠딱따구리, 늑대거미, 물자라, 비오리, 가창오리, 물두꺼비, 참개구리, 복수초, 꽃다지 같은 귀한 생명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만날 수 있어요.
7권 누가 누가 있을까? : 사는 곳/ 29쪽/ ㄱㄴ 모양으로 들추어 보는 ㄱㄴ형 놀이책
사람은 마른자리만 찾지요. 하지만 자연 생명은 진자리든 거친 자리든 자기가 살아갈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요. 기름진 땅을 좋아하는 식물도 있지만 바위솔같이 바위틈이나 오래된 기와지붕에서 사는 것도 있어요. 자연 생명이 깃들어 사는 곳은 물, 땅, 햇볕만 들어도 잘 살아가지요. 사람처럼 오래도록 키우고 보살피지 않아도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 살아가요. 각 개체마다 실루엣 처리를 하여 누가 어디서 사는지를 궁금해하고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숨겨 놓았어요. 저마다 사는 곳은 다르지만 다른 생명과 어울려 잘 살아가는 쑥새, 북방산개구리, 참매미, 귀뚜라미, 쇠오리, 무당벌레, 뱁새, 왜가리, 바다거북, 바위솔을 볼 수 있어요.
8권 어디 어디 있을까? : 채소/ 20쪽/ 길게 펼쳐 보는 병풍형 놀이책
누구나 좋아하는 채소도 있고 싫어하는 채소도 있어요. 모두 잘 먹어야 몸에 좋다는 것도 알지요. 우리 아이들이 가리지 않고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땅 위나 땅속 채소를 생생하게 그렸어요. 동식물은 자연에서 먹을거리를 찾고, 사람도 귀한 먹을거리를 땅에서 얻어요. 그래서 땅이 건강하면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있지요. 땅속, 땅 위 채소들이 한 폭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그림에 개체 이름을 달아 두어서 우리가 먹는 채소들이 어디에 있는지 눈에 쏙 들어올 거예요. 수박, 마늘, 고구마, 죽순, 더덕, 우엉, 무, 수박, 감자, 양파, 파 ,인삼, 당근, 토란, 연근들이 알토란처럼 주렁주렁 보여요. 땅에서 많은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이 놀랍고 신기한 ‘자연 선물’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
9권 네 이름은 왜? : 이름/ 29쪽/ 뚜껑을 열어 보는 창문형 놀이책
우리도 이름이 있듯이 동식물도 이름이 있어요. 동식물 이름은 모양새나 빛깔, 사는 모습에 따라 이름이 붙여져요. 붓꽃은 꽃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렇듯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느냐에 따라서 그 생명이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있어요. 이름을 알고 모습을 알면 자연도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그러면 한 생명 한 생명을 사람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열면 작은 창문이 있어요. 창문을 열어 보면 개체 이름과 닮은 사물을 알 수 있도록 그려 넣었어요. 그래서 그 생명이 어떤 까닭으로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 있어요. 각시붓꽃, 고깔제비꽃, 주름잎, 족도리풀, 투구꽃, 은방울꽃, 칼잎용담, 도롱이벌레 고치, 댕기물떼새, 노루귀가 예쁜 모습으로 우리나라 산천에서 살고 있어요.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부르기가 어렵다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볼 수 있는 우리 토종 생명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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