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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우리 아가 해님도 잠자러 가는 시간, 엄마가 꼭 안아 주면 어떤 무서움도 사라져요. 아기 토끼가 잠자기 싫어서 엄마한테 투정하네요. 자장자장 둥개둥개 엄마 토끼가 아기 토끼를 꼭 안으며 뽀뽀해 주어요. 사랑하는 우리 아기 토끼, 잘 자요.
『자장자장 아기 토끼야』는 엄마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러 주는 한 편의 자장가처럼,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읽어 주면 좋은 그림책이에요.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 잠자리에 드는 일정한 습관, 곧 ‘잠자리 의식’으로 자연스레 이끌어 줍니다. 또 예로부터 엄마들이 전통적으로 자장가 첫머리에 불렀던 ‘자장자장 우리 아가’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지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어느새 아이가 새근새근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