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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모든 아름다움이, 왜 이 모든 고통이 있을까”
역사가 놓친 반 고흐의 젊은 날을 문학으로 완성하다
『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는 목사를 꿈꾸었던 청년 반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걷게 되는 벨기에 보리나주 시절(1878~1880)의 결정적 체험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 넬리 허먼은 미술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기를 조명한다. 화상, 보조 교사, 서점 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좌절을 겪은 고흐는 마지막으로 보리나주 탄광촌의 전도사 자리를 얻지만 그마저 실패로 돌아가고, 믿었던 동생 테오와 진로 문제를 두고 크게 다툰 뒤 연락을 끊고 오랜 침묵에 잠긴다. 그리고 마음속에는 커다란 태양처럼 다시 화가의 꿈이 자리 잡는다. 전혀 예상치 못한 화법으로, 어빙 스톤 등 고흐의 전기 작가들과는 다른 길을 보여준 이 소설은 ‘광기 어린 천재 화가’라는 박제된 시각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일컬어 ‘고흐가 삶의 중심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했고, 작가 역시 이 소설을 쓰며 삶의 중심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 소설은 이해받지 못했던 반 고흐를 향한 애정 어린 헌사다. 또한 방황하는 우리 자신의 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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