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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신문과 잡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자책은 종이책을 대체할 것인가? TV, PC, 노트북, 게임기의 미래는 무엇인가? 스마트TV의 등장에 따라 방송서비스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모습은 물론 기업의 경영 방향까지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늘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강력한 통신기업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 기업들은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어떤 매력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 혁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지난 1월말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기기(Device)를 선보였다. 그리고 4월, 아이패드가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미국 일본 등 아이패드 판매국들에서 ‘아이패드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삼성 또한 갤럭시 패드라는 이름의 태블릿 PC를 개발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아이패드 열풍은 컴퓨터 같은 업무용이나 콘텐츠 제작용이 아니라 ‘콘텐츠 소비용’으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특성에서 나온다. 저자는 책에서 아이패드도 태블릿PC의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며, 종이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미디어의 쇠퇴를 본격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모든 기업이 변화할 것을 주장한다. 폐쇄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고집해왔던 국내외 통신기업들이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에는 소홀히 한 채 하드웨어 사양 경쟁에만 매달려왔던 디바이스 업체들로서는 버거운 비즈니스 환경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이다. ‘아이패드’와 ‘태블릿PC’는 하나의 시대적 아이콘이다. 책은 이러한 아이패드 시장속에서 개인들에게는 풍요롭고 편리한, 하지만 기업들에게는 생존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전쟁터인 모바일 라이프를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