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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소년한국일보 선정 우수 어린이 도서 2011년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고려 전기 편 〈왕건과 궁예의 한판 승부〉는 연회가 열리는 후백제의 궁궐에서 시작합니다. 후백제의 왕 견훤은 연회에 참석하기 싫다고 자기 방 창문으로 도망치려하자, 고려 태조가 될 왕건이 이를 말립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것도 잠시, 주인공 리아는 엄청난 힘에 의해 검은 창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죽은 사람의 영혼을 심판하는 삼도천이 보입니다. 저 멀리 큰 소리로 호통치는 궁예는 무섭기만 합니다. 견훤, 왕건, 궁예까지, 후삼국 시대의 영웅을 한 자리에 모이니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면서 금방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역사 속으로 숑숑」은 역사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 주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간 역사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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