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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프로젝트 1015'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분 9권이 발간되었다. 각 권은 가족, 음식, 우주 탄생, 옷, 집,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키릴과 다우트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세계 각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풍습과 사상, 그리고 관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한다.
인간 생활의 발전사를 두루 다루어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으로 10세에서 15세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교사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문화, 나와 다른 종교, …… 세상은 나와 다른 것투성이입니다.
오해와 배척, 소외와 멸시로 세상은 얼룩져 갑니다.
이제, 관용과 포용을 담아 나와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다른 것의 소중함, 그 깨달음을 심어 주는 책 '똘레랑스 프로젝트 1015'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유네스코는 1995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UNESCO Declaration of Principles of Tolerance)’과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UNESCO Universal Declaration on Cultural Diversity)’을 발표했습니다. 세계는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 특성을 지니며, 이러한 특성은 어느 것도 비하되거나 멸시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의 정신적 유산으로 다 같이 존경받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유네스코의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쉽게 알리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최초 러시아어판은 러시아의 문학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기획, 편찬하고 유네스코 모스크바 지국의 후원과 자선재단 똘레랑스 인스티튜트(Tolerance Institute) 및 러시아 관영 외국문학 도서관의 공조로 탄생하였습니다. 이를 번역한 영어판(4권 출간)은 똘레랑스(tolerance ; ‘관용’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간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말함)를 가르치는 유럽 전역의 도서관에 비치되었습니다. 한국어판은 러시아어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분 9권이 발간되었습니다. 각 권은 가족, 음식, 우주 탄생, 옷, 집,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키릴과 다우트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세계 각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풍습과 사상, 그리고 관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합니다. 인간 생활의 발전사를 두루 다루어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10세에서 15세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교사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빅뱅과 거북이』(01 우주 탄생)
아나스타시야 고스쩨바야 글 | 이경아 옮김 | 96쪽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신은 정말 존재할까? 어린이가 세상에 눈을 뜨면서 갖게 되는 호기심들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농담처럼, 다시 말해 과학과 신화, 전설을 종횡무진 오가며 설명한다. 친구들이 휴가를 떠나자 키릴은 혼자 언덕 위 ‘비밀의 집’에 들어가 보기로 결심한다. 키릴은 그 집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고유한 창조 신화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는 사마일 교수와 말하는 까마귀를 만나게 된다. 빅뱅 이론, 진화론 등 아이들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이론과 다양한 신화와 그 속의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02 가족)
베라 티멘칙 글 | 이경아 옮김 | 88쪽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는 키릴과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형제들과 살고 있는 전학생 다우트는 서로의 가족과 어울리면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다. 형태가 완전히 다른 서로의 가족을 이해하는 것을 기본 줄거리로 삼은 이 책은, 과거와 현대의 가족의 차이, 지참금, 근친결혼, 계약 결혼, 유전병 등 가족이 구성되는 다양한 방법과 그에 따르는 상황에 대해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저녁 식사로 떠나는 세계 여행』(03 음식)
알렉산드라 그리고리예바 글 | 이경아 옮김 | 72쪽
키릴과 부모님의 대화로 전개되는 이 책은 포괄적인 음식의 역사가 아닌 특정한 음식의 역사와 음식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서양에서 가장 보편적인 아침식사인 오트밀 죽과 지금은 전 세계로 퍼진 시리얼이 생겨난 과정, 동양과 서양의 특별한 음식 문화, 유전자 변형 곡물, 채식가들을 위한 대체 식품 등에 대해 색다른 관점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리본, 레이스, 그리고 우아한 신발』(04 의상)
라이사 키르사노바 글 | 이경아 옮김 | 108쪽
스포츠 팀과 군대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자기편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같은 색의 옷을 입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옷으로 사회적 신분을 표현하던 옛날부터 몸에 편한 옷을 추구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의복 문화를 들려주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포로수용소에 갇힌 유대인, 성경 속 화려한 색의 옷을 입어 형제들의 질투를 받은 요셉, 신데렐라, 벌거숭이 임금님 등의 친숙한 이야기를 등장시켜 의복의 역사와 옷에 담긴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05 삶과 죽음)
마리나 부토프스카야 글 | 이경아 옮김 | 72쪽
키릴의 새 동생 알랴는 새아버지를 따라 학회에 갔다가 고아가 된 새끼 고양이 삼형제를 돌보게 된다. 그곳에서 파푸아뉴기니 출신인 미히와 친구가 되고 함께 고양이를 돌보며 우정을 쌓아 간다. 진화나 번식 등 과학적인 관점이 아닌 인류학적 관점에서 생명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모성 본능, 남아 선호 사상, 성인식과 세례나 할례, 출산, 다양한 장례 풍습 등 가볍지 않은 주제를 흥미롭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집의 정령들은 어디에』(06 집)
아나스타시야 고스쩨바야 글 | 이경아 옮김 | 100쪽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 키릴은 사마일 교수의 집에서 집의 정령들을 만나게 된다. 과학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더 이상 정령들을 믿지 않게 되자 본의 아니게 실업자 신세가 되어 갈 곳이 없어져 버린 정령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먼 옛날 여행객들이 묵었던 여관, 고대 왕국에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만든 건물, 집을 지을 때의 금기 사항, 세계 각국의 손님맞이 풍습과 집을 꾸미는 방법 등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집에 관련된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실들과 신비로운 정령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잘못한 게 없어요!』(07 죄와 벌)
라리사 빈닉 글 | 이경아 옮김 | 110쪽
키릴은 뉴라 할머니가 체벌을 통해 잘못한 걸 가르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물건을 훔치는 전학생을 만나게 된다. 게다가 친구 다우트는 아버지가 세무 회계 감사를 받게 되어 걱정이 태산이다. 키릴이 겪은 하루 동안의 일을 통해 ‘죄와 벌’을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법과 범죄라는 딱딱하고 어두운 주제를 흥미롭고 진지하게 들려준다. 기독교의 종교재판, 제2차 세계 대전의 전범 재판, 고대 로마의 기독교 탄압, 노예제도, 환경 파괴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이 이야기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모두를 위한 인권선언문』(08 인권)
안드레이 우사체프 글 | 이경아 옮김 | 92쪽
어느 날 이 세상에 ‘인간이라면 인간으로서 권리가 있다’라고 쓰인 『인권선언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작은이’는 양심에 따라 살 권리와 어느 누구든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부패한 정치인, 군인, 공무원, 약하고 힘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만난 작은이는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현실과 판박이처럼 닮은 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 책은 세상 모든 사람은 훌륭하고 행복하고 살 권리와 의무를 가졌다는 주제를 헛된 환상을 심어 주거나 무조건 미화하려 들지 않고, 유쾌하고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커서 무엇이 될까』(09 직업)
나탈리야 보리소바 글 | 이경아 옮김 | 128쪽
요즘 부쩍 장래희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키릴과 다우트는 서로 원하는 직업이 다르다. 키릴은 부모님처럼 학자가 되고 싶고 다우트는 가족을 위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원한다. 세상에는 어떤 직업이 있고, 사람들은 어떤 일들을 할까? 까마득한 옛날에는 어떤 직업이 존경을 받았을까? 이 세상에서 청소부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직업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먼 옛날부터 현재까지 직업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들려주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상황을 제시해 아동노동 같은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구성
01 빅뱅과 거북이
02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
03 저녁 식사로 떠나는 세계 여행
04 리본, 레이스, 그리고 우아한 신발
05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
06 집의 정령들은 어디에
07 나는 잘못한 게 없어요
08 모두를 위한 인권선언문
09 앞으로 커서 무엇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