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장소는 없다. 다만 레이첼과 로비를 지키기 위한 레이의 확고한 부성애와 험난한 여정만이 존재할 뿐이다!
자식에 소홀한 아빠!
이혼한 항만 노동자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 그에게는 성년을 목전에 둔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다코다 패닝 분)이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너무 소홀한 가장이다. 딸이 어떤 알러지가 있고 어떤 자장가를 좋아하는지 또 아들이 왜 톡톡 쏘아대는지 전혀 모르는 무심한 아빠일 뿐이다.
외계인의 가공할 공포!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이 아이들을 그에게 맡기고 친정인 보스턴으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서로 서먹하고 불만에 가득 찬 시간을 보내는 레이와 레이첼과 로비. 잠시 후 세 사람은 그들의 삶에 결코 지워지지 않을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강력한 번개가 내리치더니 집 근처 교차로 땅 속에서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정체 불명의 괴물(트라이포드)이 나타나 모든 걸 파괴하고 재로 만들어 버린다. 평범한 일상이 트라이포드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끔찍한 악몽의 연속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