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와 엘렌은 어린이문학에서 보기 드문 악동 캐릭터이다. 둘은 물건 훔치기, 거짓말하기, 옷 더럽히기, 친구 괴롭히기 등등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못 박는 일들을 일삼는다. 하지만 쌍둥이의 장난은 그저 한바탕 웃고 말거나 욕심 사나운 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데서 끝난다. 그저 기상천외한 말썽을 계획하고 몰입할 뿐 계산적이지도 엉큼하지도 않다. 그런 까닭에 그들의 장난이 좀 심해 보여도 기꺼이 함께 웃게 되고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저자 찰스 오그든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캠핑과 낚시를 무척 좋아한다. 곤충 채집이 취미여서 다양한 표본을 찾으러 북극, 남극, 유럽을 여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곤충들을 몰래 훔쳐보는 사람들을 피해 표본을 보관하기 좋은 시원하고 건조한 집에 살고 있다.
역자 윤인경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에서 국제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예술가》, 《위대한 탐험가》 등이 있다.
시리즈 ①: 희귀 동물 팝니다 에드가와 엘렌 1. 노즈 림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문제 구역의 이상한 건물 3. 쌍둥이 남매 4. 특이한 숨바꼭질 5. 뭐 새로운 게 없을까? 6. 돈이 필요해! 7. 애완동물 펫 8. 새로운 계획 9. 바로 이거야! 10. 수상한 관리인 하이메르츠 11. 환상의 짝꿍 12. 지하실의 끔찍한 광경 13. 슬픈 자장가 14. 이색 애완동물 가게 15. 사라진 동물들 16. 협상 결렬 17. 자리를 옮겨 볼까? 18. 밀데월더의 우유 19. 애완 뱀 푸푸 아저씨 20. 우편배달부와 멀티피더 21. 희귀 동물 전문가 22. 위기 23. 자전거 부대의 등장 24. 불난 집에 부채질 25. 한판 붙은 에드가와 엘렌 26. 잠에서 깨어난 몬도필라 27. 다시 살아난 숀시 28. 돌아온 애완동물 29. 문 닫은 이색 애완동물 가게 30. 사건의 결말 시리즈 ②: 관광객 골탕 먹이기 복수는 달콤해 1. 양초로 세운 마을 2. 문제 구역의 탄생 3. 목뼈 골절 작전 4. 가제트 묘지 5. 식충 식물 베레니스 6. 수상한 방문자 7. 시장실에 침입하다 8. 아이디어가 필요해 9. 축제 준비 10. 새로운 가이드북 11. 귀빈들이 왔다 12. 하이메르츠의 도구함 13. 재앙을 위한 준비 14. 새로운 가이드의 등장 15. 스테파니, 한발 늦었어 16. 강변 관광 17. 관광객과 숨바꼭질 18. 나샴프 외계인 19. 바바리노 씨의 레스토랑 20. 노즈 림스라는 이름의 유래 21. 바싹 추적해 온 스테파니 22. 박물관 관광 23. 밀랍 세례 24. 허쉬펠트 씨의 분노 25. 야생 사과 드실 분? 26. 단두대의 공포 27. 환영 인사 28. 숲 속으로 행진 29. 식인 동물 30. 어둠 속의 미소 31. 왁자지껄 퍼레이드 32. 혼이 빠진 관광객들 33. 성공이 눈앞에 34. 장황한 연설 35. 커튼 뒤에서 36. 끈적이는 손가락 37. 기네스북 38. 주전자에서 헤엄치기 39. 시럽 범벅 40. 크기를 재세요 41. 시장에게 닥친 위기 42. 비둘기 떼의 습격 43. 토스트 먹을 시간 44. 가제트 묘지의 재앙 시리즈 ③: 지하 세계 노즈 림스의 아침 1. 초콜릿 파이의 비밀 2. 끔찍한 쌍둥이 3. 숲 속의 결투 4. 복수의 칼날 5. 벽돌의 쓰임새 6. 버려진 지하 왕국 7. 악당들의 계획 8. 도둑맞은 아이디어 9. 겁에 질린 시민들 10. 염리가 본 것 11. 가제트 묘지의 침입자 12. 곤경에 처한 베레니스 13. 또 다른 재앙 14. 회오리바람 축제 15. 바람이 시작된 곳 16. 누군가 침입했다! 17. 하수도 너머로 18. 숨어 있던 공간 19. 어둠 속의 실험실 20. 악당의 일기 21. 출구는 어디에? 22. 메이슨은 누구? 23. 들켰다! 24. 하이메르츠의 감시 25. 펫이 이상해 26. 독 안에 든 쥐 27. 채찍과 당근 28. 가장 소중한 것 29. 다시 나타난 메이슨 30. 용의자 명단 31. 지하실의 초대 32. 벌 사육사의 방문 33. 비밀의 방 34. 진짜 메이슨 35. 스미시와 아들들 36. 음모자의 요구 37. 상황 역전 38. 꼭대기에서 본 풍경 39. 장례식 40. 추락 41. 합동 작전 42. 베레니스는 없지만 43. 호텔 기공식 44. 화장실 뒤에서 45. 시장의 속임수 46. 진짜 범인 47. 높은 건물을 짓는 방법 48. 볼링공의 비행 49. 구덩이에 빠진 트럭 50. 적들의 동맹 51. 싹 시리즈 ④: 펫의 복수 술래잡기 1. 나이틀리 호텔 2. 펫이 이상해 3. 모렐라 4. 펫이 힘세진 이유 5. 곰이다! 6. 펫의 눈물 7. 변화의 시작 8. 들킬 뻔했네, 찍찍 9. 호텔 방해 작전 10. 잔디와 질서 11. 수상한 동맹 12. 다시 나타난 침입자들 13. 감쪽같은 위장술 14. 불길한 합창곡 15. 탈출의 달인 16. 착한 척하기 놀이 17. 반격을 준비하는 스테파니 18. 환상의 팀 총출동 19. 끈적거리는 계획 20. 힘이 넘치는 털 뭉치 21. 붓을 든 기사들 22. 하이메르츠의 활약 23. 초대 24. 말의 그림 솜씨 25. 구정물 흐르는 목욕 시간 26. 잠옷 파티 27. 에드가의 분노 28. 진실 혹은 도전 29. 저택 침입 30. 수수께끼 밀크셰이크 31. 본즈의 공격 32. 뭘 잘못 봤겠지 33. 베개 싸움의 승자 34. 숨기에 안성맞춤 35. 딱 걸렸어! 36. 왜 지금이지? 37. 모렐라의 씨앗 38. 덫 39. 눈물 한 방울 40. 엔리케 빌라로보스 41. 두 가지 문제 42. 특별한 애피타이저 43. 순무 요리 44. 생방송 시작 45. 댄스홀의 악몽 46. 적군이냐 아군이냐 47. 펫의 정체 48. 빙글빙글 아래로 49. 이용당한 쌍둥이 50. 비밀 본부 51. 새로운 계획 시리즈 ⑤: 서커스 대소동 1807년 노즈 림스 1. 에드가의 훌륭한 추론 2. 양초 공장에서 3. 서커스단이 왔어! 4. 굿 나이틀리 투 유 5. 정말 이상한 아이들 6. 새로운 만남 7. 왠지 마음에 들어 8. 너의 눈을 믿지 말라 9. 신입 단원 테스트 10. 유령의 집 안으로 11. 시장의 제안 12.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어 13. 호박을 손에 넣고 14. 하이메르츠의 재판 15. 특별한 배달 16. 합동 작전 17. 마음에 쏙 드는 식물 18. 미친 공작 이야기 19. 낯선 이의 편지 20. 공작새가 있는 천막으로 21. 죽음으로부터의 초대장 22. 깃털이 휘날리는 곳에서 23. 살금살금 뒤를 밟아 24. 구덩이 속으로 25. 구덩이 밑에서 26. 흙과 돌과 오래된 뼈 27. 이상한 기호와 그림 문자 28. 펫이 쓴 글씨 29. 남은 호박은 이제 하나 30. 날개미의 활약 31. 오먼드가 숨기고 있는 것 32. 두 번째 계획 33. 우연히 알게 된 사실 34. 구스타프를 위한 간식 35. 공중그네의 비밀 36. 아찔한 공연의 달인 37. 숟가락 공격 38. 그건 오해야! 39. 시민들의 분노 40. 하이메르츠의 부탁 41. 시럽 냄새가 나는걸 42. 환영받지 못하는 집 시리즈 ⑥: 노드의 보물찾기 노즈 랜드 1. 고민과 절망 2. 작전의 시작 3. 양초 공장에 무슨 일이? 4. 롤러봇의 복수 5. 우연한 발견 6. 노드의 유언장 낭독 7. 첫 번째 단서 8. 시작되는 보물찾기 9. 빛나는 머리 10. 폭파의 날 11. 노즈 림스의 전통 12. 꼬마 해적들의 지혜 13. 시계탑 위에서 14. 같은 자리, 다른 생각 15. 미치광이 천재의 힌트 16. 끓어오르는 열기 17. 승리가 눈앞에 18. 첨탑 위에서의 한판 승부 19. 마에스트로를 만나다 20. 악어 덫이 삼킨 것 21. 블러드것 선장의 말 22. 승리는 시장에게 23. 바람이 알려주는 것 24. 야생 사과나무 25. 고민의 시간 26. 펫의 힌트 27. 무단 침입 28. 적은 늘 가까이에 29. 금고 안의 그림과 편지 30. 노드의 친구 31. 나이틀리 가문의 진실 32. 가짜 단서 작전 33. 혼란 34. 부랑자와 해적 35. 다리 위에 모인 시민들 36. 황금을 찾아 회색 흉가로 37. 항해를 떠나자 38. 200여 년 전의 배반 39. 뼈다귀쯤이야 40. 지상 최대의 발굴 41. 나이틀리가 빠질 수 없지 42. 죽은 자가 남긴 것들 43. 진실 파묻기 44. 탐욕의 끔찍한 결말 45. 제대로 전달된 편지 46. 스테파니가 기다리던 순간 47. 산산조각 나 버린 집 48. 펫의 묘지 49. 정신 차린 사람들 50. 집이 없어졌어 51. 마지막 수수께끼 52. 드디어 나타난 황금 팔다리 새로운 가족
말썽만 일삼는 악동이지만 매력이 넘치는 쌍둥이 남매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 50개 나라에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 *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 쌍둥이들의 기발한 계획에 저절로 책장이 넘어간다.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 어린이 책에서 볼 수 없는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 -퍼블리셔스 위클리▶ 시리즈 소개기상천외한 말썽에 끝없이 몰입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캐릭터 이야기 표지를 보면 창백한 얼굴색에 큰 눈을 부라리고 있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있다. 이들이 바로 쌍둥이 남매 에드가와 엘렌이다. 반쪽씩만 드러난 얼굴이지만 고약한 심보는 감추어지지 않는다. 쌍둥이는 ‘노즈 림스’라는 마을에 살고 있다. 너무도 평화로운 나머지 지루하기까지 한 이 마을은 에드가와 엘렌 같은 악동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 된다. 쌍둥이는 멀리서 봐도 오싹한 기운이 감도는 집에 사는데, 현관에는 ‘당신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세계 일주 중으로 알려진 부모의 부재는 이 으스스한 집을 어른의 간섭과 통제가 없는, 두 악동이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비록 남을 괴롭히는 상상일지라도. 쌍둥이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은 말썽을 계획하거나, 그 말썽을 실행하는 것뿐이다. 둘은 서로를 괴롭히다 지겨워지면 집에 있는 기이한 동물 ‘펫’을 괴롭히고, 그것도 재미없어지면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난을 친다. 에드가와 엘렌의 장난은 수프에 후추를 잔뜩 넣는 단순한 것도 있지만, 온갖 꾀를 내어 마을의 관광 명소를 기괴한 곳으로 만들거나, 과학적 지식과 치밀한 계획으로 트럭을 구덩이로 떨어뜨리는 기상천외한 것도 있다. 에드가와 엘렌은 어린이문학에서 보기 드문 악동 캐릭터이다. 둘은 물건 훔치기, 거짓말하기, 옷 더럽히기, 친구 괴롭히기 등등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못 박는 일들을 일삼는다. 하지만 쌍둥이의 장난은 그저 한바탕 웃고 말거나 욕심 사나운 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데서 끝난다. 그저 기상천외한 말썽을 계획하고 몰입할 뿐 계산적이지도 엉큼하지도 않다. 그런 까닭에 그들의 장난이 좀 심해 보여도 기꺼이 함께 웃게 되고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어른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 이 책에서 에드가와 엘렌과 대립 구도를 이루는 이들은 대부분 어른이다. 부와 명성을 얻기 위해 쌍둥이의 집과 고물 처리장을 부수고 고급 호텔을 지으려는 시장,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쌍둥이를 철저히 이용하는 건축가, 효율성과 합리성을 내세우며 자기 말만 내세우는 사업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쌍둥이에게 무료 기부를 요구하는 동물학자……. 저자는 에드가와 엘렌의 목소리로 이들을 비꼬고 풍자한다. 또한 과하기는 하지만 거짓 없이 말썽만 피우는 쌍둥이와 겉으론 고상한 척하지만 잇속만 챙기려는 어른들, 둘 중 누가 더 옳고 그른지, 더 나아가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독서 몰입도를 높이는, 빠르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 어른들이 일반 소설뿐 아니라 추리 소설, 무협 소설, SF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읽으면서 독서의 재미를 충족시키듯, 어린이들도 여러 가지 문학 형식을 맛보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권리가 있다. 시리즈는 각 권마다 주인공 쌍둥이가 벌이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야기는 초반부터 결말까지 퍼즐을 맞추어 나가듯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독자가 사방에 흩어진 퍼즐 조각 같은 실마리를 하나하나 찾아내 추리하며 사건의 진실이라는 큰 그림을 맞추어 나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야기의 결말에 이르기까지 밀도 있는 문장력으로 속도감 있게 나아가 책을 쉽게 놓을 수 없게 한다.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 이 시리즈는 2003년 미국에서 첫 출간한 후, 덴마크?독일?스페인?터키?폴란드?일본?오스트레일리아?영국 등 50개 나라에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그래픽 북으로 확장 출간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는 등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한국어판은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같은 제목으로 비담어린이에서 출간되었고, 마술피리의 출간 방향에 맞춰 재출간하였다. 연내에 후속편 5, 6권도 출간될 예정이다. 시리즈 ①: 희귀 동물 팝니다 쌍둥이의 이색 애완동물 가게에서 생긴 일 말썽 피우는 데 쓸 돈이 아쉽던 에드가와 엘렌의 머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바로 이웃의 애완동물을 변장시켜 희귀 동물로 파는 것이다! 쌍둥이는 이웃의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새, 비단뱀 등을 훔친 다음 각종 장식 도구들을 이용하여 햄블, 밀데윌더, 퍼들플링거, 몬도필라, 멀티피더 같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물로 변신시킨다. 쌍둥이는 동물들을 수레에 싣고 거리로 나서지만,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사업가, 돈벌이만 생각하는 낙농업 전문가, 자기 자랑 하느라 바쁜 우편배달부, 명예만을 중시하는 동물학자를 만나 좌절을 맛본다. 과연 쌍둥이는 희귀 동물을 팔아 큰돈을 벌 수 있을까? 시리즈 ②: 관광객 골탕 먹이기 관광 가이드로 변장한 쌍둥이의 기상천외한 마을 안내 에드가와 엘렌에게는 보물창고처럼 여기는 고물 처리장 ‘가제트 묘지’가 있다. 그곳엔 엘렌이 애지중지하는 식충 식물 베레니스도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이틀리 시장은 고물 처리장 자리에 호텔을 짓고 관광객을 끌어 모아 부와 명성을 거머쥐려 한다. 쌍둥이는 시장의 야무진 계획을 미리 알아채고, 관광객들을 내쫓아 버릴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한다. 시장의 초대로 고상한 건축가 부부, 으스대기 좋아하는 영화 배우, 모든 일에 냉소적인 신문사 여행 전문 기자, 명랑하지만 연약한 여행 잡지 기자 들이 노즈 림스를 방문하고, 에드가와 엘렌은 기상천외한 마을 안내로 관광객들이 다시는 노즈 림스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한다. 과연 쌍둥이는 시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시리즈 ③: 지하 세계 지하 세계에서 펼쳐지는 쌍둥이와 악당의 숨 막히는 대결! 노즈 림스에 관광객이 오지 못 하게 하려는 에드가와 엘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제트 묘지’ 자리에 고급 호텔이 들어서기로 확정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의 말썽 계획서가 사라진다. 쌍둥이의 말썽 계획서를 몰래 훔친 범인은 계획서에 쓰인 대로 다리 앞에 벽돌을 쌓아 교통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엄청난 양의 색종이를 날려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고물 처리장에 벌을 풀어 공사 준비를 방해하는 등 노즈 림스를 공포로 몰아넣는다. 범인을 쫓아 지하 하수도를 탐색하던 쌍둥이는 비밀 실험실과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고, 지하 세계의 비밀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과연 쌍둥이는 범인을 붙잡고 지하 세계의 비밀을 벗길 수 있을까? 시리즈 ④: 펫의 복수 펫의 음모, 그리고 음모를 밝혀내는 에드가의 반격 에드가와 엘렌의 집에는 외눈박이 털북숭이 동물 ‘펫’이 있다. 쌍둥이 남매가 서로를 괴롭히다가 지겨워지면 색다른 장난감이 되어 주는 존재이다. 그동안 당하기만 하던 펫이 어느 순간부터 힘도 세지고 움직임도 빨라지더니, 술수를 써서 엘렌을 착한 아이로 바꾸어 놓는다. 한편 나이틀리 시장의 부인은 마을 분위기를 해치는 쌍둥이의 음침한 집을 아름답게 탈바꿈시켜 TV 프로그램에 나가려고 한다. 수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쌍둥이의 집에 들이닥치고, 엘렌은 시장 부인의 꼭두각시가 되어 집 안 공사를 돕는다. 펫의 음모를 알아낸 에드가는 엘렌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집을 지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과연 쌍둥이는 집요한 나이틀리 시장 부인으로부터 집을 지킬 수 있을까? 시리즈 ⑤: 서커스 대소동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서커스장으로! 지루하기 그지없는 사람들만 봐 왔던 에드가와 엘렌은 노즈 림스에 나타난 기이하고 신기한 서커스 단원들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특히 에드가는 탈출 마술 전문가에게 마음을 완전히 빼앗기고는 누나를 설득해서 서커스 단원이 되기로 한다. 탈출 마술사는 비밀리에 입단 테스트를 제안하고, 쌍둥이는 서커스장 곳곳에 숨겨진 보석 세 개를 찾아 나선다. 과연 쌍둥이는 보석을 모두 손에 넣고 서커스단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서커스단을 둘러싼 복잡한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라! 기상천외한 일들이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는 곳, 짜릿함과 신기함의 상징인 서커스장을 배경으로 사건이 진행되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보석을 손에 넣고 마는 쌍둥이의 기발한 상상과 추리력은 감탄할 만하다. 높은 연령의 독자라면 이상한 기호와 그림 문자로 이루어진 펫의 언어를 해독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시리즈 ⑥: 노드의 보물찾기 온 마을을 사로잡은 보물찾기 열풍 양초 공장 터에서 영화를 찍던 영화 관계자들은 쌍둥이의 장난 때문에 우연히 마을 창시자이자 양초 공장 사장이었던 노드의 유언장을 발견한다. 괴짜이자 은둔자였던 노드의 유언장에는 사라진 자신의 황금 팔다리 조각상을 찾는 사람에게 전 재산을 물려준다고 쓰여 있다. 노즈 림스 시민들은 생계를 중단하고 너나없이 황금 팔다리 찾기에 나선다. 점잔 빼던 어른들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모두. 쌍둥이도 나이틀리 시장에게 빼앗긴 집과 생명 연고가 없어 죽어 가는 펫을 지키기 위해 보물찾기에 뛰어든다. 시간이 갈수록 보물찾기 열풍은 점점 과열된다. 예의 바르고 정다웠던 이웃들은 경쟁자가 되자 서로 언성을 높이고, 작고 아기자기했던 마을은 보물 사냥꾼들이 여기저기 땅을 파헤쳐 대는 바람에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다. 작가 찰스 오그든은 괴짜 노드의 뒤에 숨어, 보물찾기가 시작되자 예의와 체면 밑에 숨겨 둔 본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웃는다. 또한 선한 얼굴을 했지만 보물 자체에 목적을 둔 사람들과 말썽을 일삼지만 부당하게 빼앗긴 집을 되찾고 펫을 살리기 위해 절박하게 보물이 필요한 쌍둥이가 대결하게 함으로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보물로 안내하는 여섯 개의 수수께끼 황금 팔다리 조각상을 찾으려면 노드가 숨겨 둔 수수께끼 여섯 개를 하나씩 찾아서 풀어야 하는데, 이는 장난과 말썽에 단련된 에드가와 엘렌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평범하고 안일한 생각으로는 괴짜의 수수께끼를 절대로 풀 수 없다. 수수께끼 자체를 곰곰이 생각하고 곱씹어 봐야 풀 수 있는 것도 있고,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풀 수 있는 것도 있고, 다른 이와 협력해야 풀 수 있는 것도 있다. 시리즈를 꾸준히 읽어 왔던 독자라면 쌍둥이 남매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며 성취감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연령이 높은 독자라면 동음이의어를 활용하고, 철자를 뒤섞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등 수준 높은 수수께끼를 푸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가와 엘렌은 명석한 두뇌, 타고난 엉뚱한 상상력, 의미 없어 보이는 단서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 나이틀리 가문 사람이더라도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융통성을 발휘하여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간다. 에드가와 엘렌뿐 아니라 그들의 최대 적수 스테파니 나이틀리가 쌍둥이 남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무척 흥미진진하다. 장난만 일삼는 악동 쌍둥이와 명예와 부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나이틀리 가문의 대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