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롤라 퍼즐북 『난 거미가 정말 정말 싫어』. 찰리와 롤라가 거미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6개의 장면 모두 퍼즐로 제작한 영유아 그림책이다. 영유아들이 거미에 대한 작은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퍼즐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유쾌한 글과 개성있는 그림, 맞추기 손쉬운 12조각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로렌 차일드는 특유의 세련되고 장난기 넘치는 그림과 재치 있는 글로,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작가입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아니야, 진짜 진짜 갖고 싶어》,《정글 탐험 떠나 볼래?》등 많은 작품을 지었습니다.
역자 문상수는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습니다. 뜀뛰기를 좋아하는 딸과 만날 떼만 쓰는 아들이 폭 빠져 읽을 만큼 재밌는 책을 만드는 게 꿈인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 가 있습니다.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퍼즐북 롤라는 거미를 정말 정말 싫어해요. 찰리는 롤라가 거미와 친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야기 속의 장면들이 퍼즐로 구성된《난 거미가 정말 정말 싫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야기에 해당하는 그림을 독자가 상상하여 퍼즐로 맞춰 볼 수 있습니다!관찰력을 키워주는 6개의 퍼즐 찰리와 롤라가 거미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6개의 장면 모두 퍼즐로 되어 있답니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장면에 맞는 그림을 상상하게 될 거예요. 또한 퍼즐을 들고 이 조각과 맞는 걸까? 저 조각과 맞는 걸까? 이 그림과 이어지려면 다음 조각은 어떤 모양일까? 퍼즐을 맞추기 위해 여러 조각들을 맞춰보고 퍼즐의 모양을 상상하는 동안 아이의 관찰력이 자라날 거예요. 또한 퍼즐을 완성하는 대는 어떠한 순서도 방법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그 방법을 찾아가는 동안 사고력이 한층 깊어지면서 창의성도 발달할 거예요. 다양한 시각으로 거미 바라보기 롤라는 거미가 싫대요. 거미가 너무 크고 털복숭이라서 싫대요. 또 이리저리 기어다니니까 어디로 가려는지 알 수 없어서 싫고 거미줄도 싫대요. 찰리는 롤라에게 조금만 생각을 바꿔 보라고 해요. 거미가 크긴 하지만 롤라보다는 작고, 오히려 거미한테는 롤라가 훨씬 클 거라면서요. 또 거미줄은 모양도 아주 다양하고 튼튼하다면서 거미줄의 놀라운 점을 이야기해요. 찰리와 롤라가 거미를 놓고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한 가지 사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찰리가 롤라를 설득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