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ing!2. Victory3. Ping-pong4. 공원여행5. Salary6.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7. 새벽열차8. 작별을 고하며9. Knock10. 겨울의 사업가
노래하라 더욱 유니크+정교한 펩톤 사운드를~ 페퍼톤스(Peppertones) 3집
* 페퍼톤스 웰메이드 뮤직의 대명사 안테나 뮤직과 조우하다페퍼톤스라는 생소한 이름을 내걸로 대중 앞에 등장한지도 이제 5년. 여타 아티스트들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앨범과 곡을 쏟아낸 팀은 아니었지만 트랙 하나하나가 발표될 때 마다 그들은 한국 씬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의 진일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 결과 음악 좀 한다는 선배들로 부터는 대중 음악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대표주자로 음악 관계자들에게는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 받기에 충분한 발군의 감각을 지닌 팀으로 팬들에게는 기성 음악과 차별되는 청량한 음악의 돌파구로 존재를 각인시켜왔다.
게다가 2006년 2월 첫 단독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트홀 콘서트 전회 매진의 신화를 발판으로 금년에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Club Midnight Sunset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우뚝 서며 400~500석 아트홀 사이즈를 넘어선 중견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일본 레이블을 통해 음반이 출시되며 화제를 모았고 동남아시아의 대표밴드 Mocca와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5편 이상의 CF에 음악이 사용됨은 물론 주말 버라이어티의 단골 배경음악이 됐으며 윤상 김형중 유희열을 비롯한 많은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TV 드라마(크크섬의 비밀)에 까지 작품자로 참여하게 됐다. 데뷔 초기 은근한 야심을 드러냈던 그들의 노래 ‘세계 정복’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즈음 데뷔했던 여타 아티스트들에 비해 대단한 입지를 굳힌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