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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이라도, 단 시간이라도 그녀가 되어볼 수 있다면!
동화적 모티프로 풀어낸 인간 내면의 다각적 심리.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도둑 신부』는 그림형제의 동화 「도둑 신랑」에서 제목과 모티프를 차용한 작품이다. 작가는 여자들을 이용하고 남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미모의 여성 지니아와, 그녀를 증오하는 동시에 두려워하고 동경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와 내면의 상처를 풀어낸다.
똑똑하고 냉철한 역사학자 토니, 당당하고 세상물정에 밝은 사업가 로즈, 텃밭 가꾸기와 점술을 즐기는 몽상가 캐리스. 닮은 점이라고는 없어보이는 세 인물은 하나의 공통점으로 묶여있다. 지니아라는 여인에게 애인이나 남편을 빼앗겼다는 것. 그들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정체와 진의를 알 수 없는 지니아를 증오하고 경계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묘한 동경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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