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빠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다소 아빠를 과장하여 소개하지만, 그 모습은 아이들이 바라본 아빠의 모습입니다. 무엇이든지 척척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이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림 속에 숨겨진 언어가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 속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빠는 최고예요. 커다랗고 험상궂은 늑대도 안 무서워하고, 달을 뛰어넘을 수도 있어요. 달리기도 잘하고, 힘도 무척 세요. 집채만큼이나 몸집이 크고, 곰 인형처럼 부드러워요. 그런 아빠가 정말 좋아요. 왜냐구요? 그건 바로 아빠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저자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에서 태어나, 리즈 예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83년에 『고질라』, 1992년에『동물원』으로 ‘키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두 차례 받았으며, 2000년에 어린이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품으로 진지한 주제를 재치있고 재미있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헨젤과 그레텔』『미술관에 간 윌리』『터널』등 많은 그림책이 있으며, 지금은 영국 켄트 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최윤정은 연세대학교와 파리3대학에서 불문한을 공부했습니다. 대학 강의와 글쓰기, 변역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어린이책 고정 칼럼도 쓰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1994)와 유럽공동체(1996)로부터 변역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많은 책을 번역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책 비평서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슬픈 거인』『그림책』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내가 대장 하던 날』『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놀기 과외』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는 최고예요. 커다랗고 험상궂은 늑대도 안 무서워하고, 달을 뛰어넘을 수도 있어요. 달리기도 잘하고, 힘도 무척 세요. 집채만큼이나 몸집이 크고, 곰 인형처럼 부드러워요. 춤도 멋지게 추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르지요. 우리 아빠는 정말 최고예요.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인 것은 아빠가 날 사랑한다는 거예요. 언제까지나 영원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