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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여부와 상관없이 소위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우리 입에 오르내리던 익숙한 우화다. 미국 기독교계에서 가장 심오한 영향력을 미치는 목회자로 꼽히는 저자 티머시 켈러는 이 탕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분석하여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개념을 정의한다. 지금까지 이 '탕자'의 우화에 대한 대부분의 해석은 집 떠나 재산을 탕진하고 다시 돌아오는 둘째 아들, 그 탕자에 집중되어왔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면 이 이야기가 전달하려는 진짜 메시지를 놓치게 된다. 이 비유에는 두 명의 형제가 등장하는데, 이 둘은 각각 하나님에게서 소외되는 두 가지의 다른 방식과 천국에 받아들여지기를 추구하는 두 가지의 다른 방식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비유에 등장하는 탕자, 즉, 잃어버린 아들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인 것이다. 여기에 제목 속의 'prodigal' (끝없이 무한정 베풀어주는)이 가리키는 하나님의 사랑이, 길 잃은 인류가 고향집을 찾아가는 유일한 통로로 제시된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와는 다른 (혹은 그 대척점에 있는) '복음'의 길이요, 영생의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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