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는 [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의 네 번째 이야기로 사회 수업 시간에 ‘법’에 대해 모둠별 조사 보고서를 써야 하는 동녘이는 고민 끝에 변호사인 삼촌을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법을 만드는 과정, 학교폭력예방법, 저작권법, 동물보호법, 아동복지법, 국제법 등에 대해 알아가며, 법은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더불어 살기 위한 약속임을 알게 된다.
저자 예영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양 도서와 동화를 쓰고 있다. 2014년 동서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 《지구촌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 《귀신 쫓는 삽사리, 장군이》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뉴턴 아저씨네 마법교실》 등이 있다.
도움글 박지영은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과 법과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정진’의 변호사로 있다. 쓴 책으로는 《피아노를 치는 변호사》가 있으며, 2012년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하필, 하필이면 _ [법은 약속이에요] 법은 공기처럼 살아 숨 쉰다 _ [법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해요] 법은 우리가 만드는 거라고? _ [법은 누가 만들까요] 왕 따는 안 돼! _ [학교폭력예방법: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 수 있어요] 베끼면 왜 안 돼 ? _ [저작권법: 남의 것을 베끼는 일은 몰래 훔치는 일이에요] 그깟 길냥이라고? _ [동물보호법: 동물이라고 함부로 다루면 안 돼요] 아빠, 그러지 마세요! _ [아동복지법 : 가정 폭력은 가정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독도는 우리 땅! _ [국제법]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에요] 법아, 고마워! _ [법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 시리즈 소개 [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는 이야기와 토론의 생각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토론 도서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리즈이다. ● 출판사 리뷰 정의, 정치, 통계, 법 등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동화로 알려 주고, 생각거리와 찬?반이 나뉘는 질문을 통해 가치관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 능력은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통합적인 사고력과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논리적 사고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을 갖추고 있을 때, 아이들은 암기 위주의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며 여러 정보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고, 그 견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진짜 공부’를 하게 된다. 주니어 김영사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이런 중요한 자질을 길러 주고자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가치와 사회에 관해 동화로 알려 주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을 쉽게 설명해 아이들에게 관련 지식의 토대를 쌓게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일화마다 토론거리를 직접 뽑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회를 돌아보고 자신만의 뚜렷한 판단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지, 특정 상황에서 어떤 해결 방법이 정의로운지, 법은 어떻게 이용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 등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바른 잣대를 세워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법이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약속임을 깨닫게 하는《어린이를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 특검, 탄핵, 헌법재판소 등의 용어가 날마다 뉴스에서 쏟아지고 있다. 일부러 찾아들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관련된 뉴스가 넘쳐난다. 아이들은 과연 이 말들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어른들이라고 정확히 알아듣고 있을까?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그저 법대로 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과연 법대로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법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궁금증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법은 일상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잘 모른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사회 교과 시간에 배우고 있는데 왜 잘 모를까? 영어나 수학 문제는 학습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어 가는데 ‘법’은 왜 배워도 배워도 잘 모르는 것일까? 그 이유는 교과서에서 법의 개요만을 원론적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어떤 법이 있는지, 어떤 제도가 있는지, 어떤 기관에서 법을 집행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해 놓은 개요만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상에서 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휘말리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사고가 생겼을 때에 법에 호소할 수 있고, 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사회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살 수는 없다. 그렇기에 법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어린이를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에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의 이야기, 급한 마음에 인터넷에서 자료를 베껴 제출한 숙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친구,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아이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렇게《어린이를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그 일이 어떤 법의 적용을 받는지, 우리는 그 법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로 들어 설명했기에 생활 속에서 법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사실 법 개념과 용어들은 아무리 쉽게 설명하려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 개념과 용어를 이해한다면 어린이들은 어렴풋이 짐작하던 법에 대한 개념이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 더불어 동화를 토대로 쓰인 전문가(변호사)의 정보 글을 통해 법이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개념을 정리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찬 토론거리와 생각거리를 통해 나와 내 친구, 이웃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관심은 아이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줄거리 사회 시간에 ‘법’에 대한 모둠별 보고서를 쓰게 된 동녘이는 변호사인 외삼촌을 찾아간다. 변호사를 만난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한껏 들떠 있지만 출세를 위해 변호사가 된 외삼촌을 동녘이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외삼촌에게서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대신 법을 다루어 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법은 한마디로 약속이며, 교통 신호, 건축 기준 등 생활 곳곳에서 법이 적용되는 예를 듣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법이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렇게 동녘이와 모둠 아이들은 법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아이들은 시험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관련한 법을 만들어 달라는 건의를 하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법이란 법안을 발의해 타당한지를 따져가며 많은 의견과 회의를 거쳐야 하며, 법이란 대통령 개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원이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된다. 왕따를 당하는 반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학교폭력방지법에 대한 것과 그 법을 이용하는 방법을, 숙제를 인터넷 자료를 보고 베껴서 제출한 우열이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저작권법의 존재를, 가정 내 폭력으로 시달려 왔던 대현이를 통해서는 가정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독도 문제를 통해서는 국제법에 대한 것을 알아가며 법이란 서로가 지킬 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며 여러 문제를 원만하게 조정해 우리 생활을 조정하고 유지하는 수단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