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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과 소나타 3번을 수록한 이 데카 음반은 1970년대 중반 거장 정경화의 젊은 시절, 그 기백과 강인한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기념비적인 녹음으로, 이미 오랫동안 찬사를 받았다. 옛 낭만주의 전통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춤곡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든 리듬 감각, 중음 주법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테크닉, 날카롭되 지극히 섬세한 운궁, 호소력이 넘치는 감정 표현 등 당시 전곡 녹음을 남기지 않은 것이 아쉬워지는 빼어난 해석으로,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늘지만 쇠처럼 강인한 성부 하나하나가 장대한 건축물을 만들어가는 샤콘이나 푸가 악장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 유니버셜 뮤직의 오리지널 마스터 사용
★ Rainer Maillard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 Emil Berliner Studios 커팅
★ 독일 Pallas 사 생산의 180g 오디오파일 버진 바이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