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학생 처음 읽는 위인 이야기 「새싹 인물전」 제58권 『정조 대왕』. 이 책은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의 생애를 담았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사진 자료나 부록을 통해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도록 배려했습니다.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종렬이 정조의 생애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으며 생생한 그림체가 글의 이해를 돕습니다. 정조 대왕은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있는 신하를 두루 뽑아 쓰며 젊고 재능있는 관리들이 자유롭게 나랏일을 돌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백성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낮은곳에서 들리는 백성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듣고, 또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정조대왕의 업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자 김종렬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날아라, 비둘기』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빨간 날이 제일 좋아!』, 『최무선』, 『김구』, 『이순신』, 『주몽』, 『내 동생은 못 말려』, 『강아지 나폴레옹』, 『길모퉁이 행운돼지』, 『노란 두더지』,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연두와 푸른 결계』, 『개와 고양이의 은밀한 시간』 등이 있다.
그린이 민은정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 『처음 세상이 생겨났을 때』, 『가브리엘 샤넬』, 『이태영』, 『우리 집 구석구석 숨은 과학을 찾아라』, 『바퀴에서 우주선까지, 연기에서 인터넷까지』, 『신화, 과학을 들어 올리다』 등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백성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꿈꾼 정조 대왕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 58권 『정조 대왕』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색다른 위인 동화이다. 58권 『정조 대왕』은 개혁 군주로 불리는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의 생애를 담은 책이다.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종렬이 붕당 정치로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 세워 백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정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으며, 독특한 개성의 그림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민은정이 힘 있는 그림을 선보인다. 정조는 1752년 사도 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이산’으로, 영특하고 총명해 할아버지 영조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열한 살 때인 1762년 아버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한 정조는, 1776년 왕위에 오른 뒤 붕당 정치를 뿌리 뽑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영조의 탕평책을 이어받은 정조는 당파에 상관없이 능력 있는 신하들을 두루 뽑아 썼으며, 본부인의 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던 서얼들에게도 벼슬길을 열어 주었다. 또한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을 정치 개혁의 중심 기관으로 삼아, 새롭게 뽑은 젊고 재능 있는 관리들이 자유롭게 나랏일을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적 발판을 다진 정조는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나하나 펼쳐 나갔다. 시전 상인들이 한양에서 다른 상인들이 장사하는 것을 막는 ‘금난전권’을 폐지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달아난 노비를 잡아들이는 노비추쇄법을 없앴으며, 암행어사를 활용해 지방 정치를 바로잡았다. 정조는 궁궐 밖으로 나가 백성들을 많이 만난 왕으로도 유명하다. 영조 때 금지됐던 격쟁을 되살리는 등 정조는 늘 백성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1789년 사도 세자의 무덤을 수원으로 옮긴 정조는, 1794년에 수원 화성을 쌓기 시작했다. 화성은 정조가 붕당 정치의 중심인 한양을 벗어나 백성을 위한 새 정치를 펼치기 위한 꿈의 장소였다. 하지만 화성을 완공한 지 4년 뒤인 1800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정조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정조의 죽음 후, 노론을 비롯해 정조에 반대하던 무리들이 힘을 얻으면서 정조의 개혁 정치는 단숨에 사라져 버렸다. 정조를 따르던 젊은 인재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을 갔고, 수원은 휑뎅그렁한 폐허가 되었으며, 관리들은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을 등을 돌린 조선은 점점 약해져 힘센 나라들의 침략의 장이 되고 만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정조의 개혁 정치를 ‘탕평책’, ‘규장각’, ‘장용영’, ‘금난전권 폐지’, ‘백성을 위한 정치’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다. 또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 화성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한다.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이 동원된 화성의 축조법과 구조를 알아보고, 화성을 쌓는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도 보여 준다. 또 1795년 혜경궁의 예순한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화성 행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소개하고, 이 행차의 의의를 생각해 본다.-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유승하, 장차현실, 최호철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