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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거야.” “아니야, 내가 먼저 봤어.” 개와 고양이가 다투고 있었습니다.고기 한 덩어리를 서로 가지겠다고 말이에요. 그 옆을 지나던 여우가 말했어요.“얘들아, 싸우지 마. 내가 고기를 똑같이 나누어 줄게.“ 꾀쟁이 여우는 고기를 다른 크기로 나누었어요.그리고 저울 양쪽에 올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어라? 이쪽이 더 크네!”여우는 날름 큰 조각 고기를 한입 베먹고 다시 저울에 올려놓았어요.“저런! 이번에는 저쪽이 더 큰걸?” 여우는 또다시 다른 쪽 고기를 베어 먹었습니다.여우는 야금야금 양쪽 고기를 몽땅 먹어치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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