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춘향가」, 『용비어천가』, 「가시리」등 시대별 장르별로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중 ·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을 접하며 문학적인 재미를 느끼기보다, 참고서의 상투적인 해설을 통해 문학적 지식을 외우기에 바빴던 게 현실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고전 문학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에 대한 통찰력을 읽어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전 문학은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뿐 아니라, 작자가 살던 시대의 상황이 들어 있는 소중한 역사적 자료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 점에 주목하여 고전 문학 작품과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찬찬히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