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반양장본 / 279쪽 / 152*223mm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포저(浦渚) 조익(趙翼, 1579~1655)이 엮은 예서(禮書) 『가례향의(家禮鄕宜)』 상, 하 2책을 한국고전적국역총서 제7집으로 국역 발간했다. 가례의 근간은 『주자가례(朱子家禮)』로 성리학과 함께 예학이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필수 교양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이 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가례』가 지어진 지 오래된 탓에 일부 내용은 그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또 기존에 전해지던 우리 민족 고유의 예절들이 가문마다 그대로 전승되고 있었기 때문에 절충적인 형태로 행해지고 있었다. 『가례향의』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예학에 관심이 많았던 포저가 엮은 것으로 예의 정신을 살리면서도 시속을 적절히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 유가서(儒家書)와는 달리,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천 위주의 책으로 엄격한 형식의 준수를 강요하기보다는 형편에 맞는 융통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타 예서와는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2,0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2,0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