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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아내? 딸 같은 며느리? 명절엔 시댁부터?
남자는 집, 여자는 예단? 신혼집 세대주는 남편?”
사랑하는 두 사람 앞에 놓인 갖가지 의문들,
우리의 선택은 너무 쉽지 않았던가?
사랑을 포기하는 대신 싸우더라도 사랑하기를 택한 이들에게
사랑과 평등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책 『사랑한다면 왜』
KBS [사람과 사람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편의 주인공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고민하는 ‘평등한 결혼’
세상 어딘가에 한 명쯤은 더 원(the one)이 있을 거라는 미련을 누구나 놓지 못한다. 은덕과 종민은 그 미련을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부부다. 이들이 결혼하며 이루고자 했던 바는 간명하다. ‘독립적인 개인들의 평등한 관계’. 이를 향하는 그들의 삶이 유난스럽거나 배타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접한 독자들은 ‘가부장적인 결혼제도 안에서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같은 사건에 대한 부부의 상반된 생각과 감정이 흥미롭고,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사랑과 평등을 지켜 나가는 노력이 존경스럽다. 결혼에 대한 환상 또는 분노를 갖고 있는 이들뿐 아니라 거듭된 좌절로 관계를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사실 은덕과 종민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것은 이들이 부부라서가 아니라 농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최고 난이도의 기본’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_여성학자 김고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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