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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작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은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과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했습니다. 유병천 저자는 글과 이미지를 통해 즐겁게 책을 읽으며 저자의 메시지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닌 여러 번 읽히는 책을 만들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집필했습니다.
저자는 출판 4.0시대는 저자와 독자가 소통하여 함께 책을 만드는 시대라고 합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출판 4.0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책을 읽은 독자가 자신의 느낀 점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해서 보내면, 작가는 적합한 작품을 선별한 후 적용해서 다시 책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비어있는 페이지에 나는 어떤 그림 혹은 사진을 넣을까 생각하며 읽어 보세요. 함께 만드는 공간입니다. 비어있는 페이지를 채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저자와 함께 소통하며 책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과 개념으로 집필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은 저자만의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하고 빛나는 통찰력이 녹아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용도가 달라진다.
작가한테는 펜이고 종이다.
디자이너한테는 캔버스고 물감이다.
과학자한테는 훌륭한 연구 도구다.
교육자한테는 칠판이고 교재다.
음악가한테는 튜너이고 앰프다.
어린이한테는 게임기다.
같은 물건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종이도 될 수 있고 게임기도 될 수 있듯이 유병천 작가의 작품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될 수도 있고 가볍게 읽으며 머리를 식혀주는 청량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바람처럼 독자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을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새로운 관점과 느낌, 색다른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