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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인 적 이야기
평범하지만 재치 넘치는 열네 살 소녀 니키의 재미있는 성장 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한 소녀의 고군분투한 일상을 함께 겪으면서, 주인공의 의지와 희망을 버리지 않는 밝은 성격에 동화되어 간다. 11권에서는 아는 사람도, 친구도 없이 낮선 학교에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니키의 엉뚱 발랄함이 그 빛을 발한다. 니키의 일기를 읽다 보면 그녀에게 일어나는 안 좋은 일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니키의 씩씩함에 매료되고 만다.
니키에게 최악의 불행이 찾아왔다. 중학교 2학년을 마치기 위해서는 꼭 참여해야 하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서 하필이면 노스 햄튼 힐스 아카데미로 배정되었다. 노스 햄튼 힐스는 바로 니키의 천적 매킨지가 전학을 간 학교다. 또다시 매킨지의 잔악무도한 드라마에 휘둘릴 것을 예감한 니키는 어떻게 해서든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서 빠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프랑스어 우수 학생 프로그램으로 파리에 가기 위해서는 노스 햄튼 힐스에 있는 프랑스어 선생님께 추천을 받아야만 한다. 니키는 어쩔 수 없이 호화롭기 그지없는 노스 햄튼 힐스로 홀로 등교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강적이 니키를 기다리고 있는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 별로 비밀스럽지 않은 사랑의 위기
파리 여행과 콘서트 투어 그리고 브랜든과 새로운 친구?!
브랜든과 니키는 본격적으로 속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니키는 브랜든과의 행복한 일상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다. 그러나 모든 게 완벽했던 니키의 계획들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파리 여행과 단짝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콘서트 투어의 여름방학 일정이 겹치는가 하면, 교환학생을 맞이하는 학생 대사로 선발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속에서 친구들 그리고 브랜든과 보낼 시간은 점점 부족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원한 천적 매킨지와 티파니의 계략으로 교환학생과 온라인 스캔들까지 나게 된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여름방학의 일정과 상처받은 브랜든의 마음 그리고 그속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니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벌써 열두 번째 이야기를 탄생시킨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매회 더 진한 감동과 참신한 소재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한 소녀였던 니키가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십대의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이야기 역시 십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명랑 쾌활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