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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의 제자 페르디난트 뢰베를 통해 시작된 뮌헨 필하모니의 브루크너에 대한 정통성은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등 거장의 명연으로 더욱 깊이 각인되었다.
2015년 뮌헨 필하모니에 취임한 게르기에프는 이들과 자체 레이블을 설립하고 첫 번째 기획 가운데 하나로 바로 그 정통성과 자신의 새로운 감각을 혼합한 브루크너를 선택했다.
교향곡 4번 <로맨틱>으로 시작된 브루크너 사이클은 유려한 선율로 채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우수어린 사운드, 박진감 넘치는 스케르초, 장대한 클라이맥스에 이르기까지 게르기에프의 드라마틱한 해석이 압도하는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브루크너가 재직했던 오스트리아 성 플로리안 수도원 성당에서 2017년 9월 25일 연주된 1번과 3번 교향곡을 각각 개별 발매한다.
게르기에프에 의해서 더욱 치밀하게 다듬어지고 긴장감 있는 해석과, 특히 따듯하고 풍성한 금관이 찬사를 받았던 실황으로, 역사적 장소에 어울리는 큰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디지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