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2018년 제롬 맹상 2018년 사피트르 나튀르상
1887년, 알프스에서 제일 높은 산, 몽블랑 정상에 올랐던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틱트 드 소쉬르의 이야기입니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으며,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습니다.
변변한 장비도 없던 18세기에 몽블랑에 오르는 소쉬르의 여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빨간 재킷을 입고 가발을 쓴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인간의 미미함과 길을 떠나는 막막한 심경을 잘 보여줍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여정에 함께하게 합니다.
완만한 초록 골짜기를 지나, 희귀한 침엽수림으로, 거대한 빙하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산은 험해지고, 모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간의 무한에 대한 열망과 도전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는 소쉬르의 위대한 등정을 환상적인 알프스의 풍경에 담아내며,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